2006-05-17 11:03

3월 화물운수 수출, 16억5천만달러···전년대비 0.8%↓

해운운임 선박공급증가로 낮은 수준 유지


3월중 화물운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0.8% 감소한 16억5천만달러, 수입은 11.7% 증가한 8억4천만달러를 기록해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또 3월중 해운운임은 선박공급 증가로 전년동원이후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2006년3월 서비스 수출입 동향’ 발표에서 3월중 서비스 수출은 전년동원대비 11.8% 증가한 43억6천만달러, 수입은 16.4% 증가한 59억1천만달러로 수지는 15억4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운수서비스 수지의 흑자규모가 줄어들고 여행서비스 수지 등의 적자폭이 커져서 3월 전체 적자규모는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했다.

운수서비스는 항만경비·운항경비의 지급증가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년동월보다 낮은 1억8천만달러를 나타냈으며 여행서비스는 방한 여행자 수가 감소돼 전년동월보다 1억3천만 달러 늘어난 8억2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중개, 운용리사, 법률·회계·경영컨설팅 등 사업서비스는 수출 10억4천만달러, 수입 16억9천만달러로 6억5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기술용업 및 특허권 사용료의 수출은 2억4천만달러 수입은 4.8억달러로 적자규모는 2억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3월중 서비스 수출입 부문별 동향을 살펴보면, 운수서비스는 서비스 무역의 39.5%를 차지하며 수출은 21억2천만달러, 수입은 19억4천만달러로 1억8천만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수입은 증가한 반면 수출은 감소해 전체적으로 운수서비스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보다 1억7천만달러 축소됐다.

국내항만 3월중 140만TEU 처리

국내항만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전년 동월에 비해 상승했다. 3월중 컨 처리실적은 수입이 435,597TEU, 수출이 440,891TEU, 환적 505,469TEU로 총 1,381,957TEU로 조사됐다.

국제선 항공화물 운송실적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국적기는 9.3%증가, 외국기는 7.8% 증가했다. 국적기의 경우 144,619톤, 외국기는 65,730톤을 운송했다.

여객운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4% 증가한 2억1천만달러, 수입은 9.95 증가한 1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항만경비·운항경비 등 기타 운수수지는 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우리 업체 및 선사들의 활발한 해외진출로 인한 항만경비·운항경비 지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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