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0 09:45
아시아에 있는 중소기업 사장들은 앞으로 아시아 국가 사이의 교역 성장률이 아시아와 유럽지역 간의 교역 성장률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0% 가량은 올해 아시아 역내 교역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응답자의 50%는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미국 간이 교역 성장세도 크게 신장될 것으로 점쳤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유피에스 아시아 비즈니스 모니터가 최근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체 사장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나타났는데, 설문 응답자의 71%는 올해 전반적으로 아시아 경제에 대해 낙관적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내년에도 이 같은 성장 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걱정거리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기술혁신과 자격을 갖춘 전문가 확보, 자금 조달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신흥 경제 개발 국가에 있는 응답자들은 기업을 운영하는 데 따른 법적인 문제, 화물 공급 사슬의 효율성, 해외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시장 정보를 획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지역에 있는 응답자의 43%는 앞으로 3년 이내에 인도 경제가 중국을 따라 잡을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으며, 미국과의 대형 교역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응답자의 70%는 중국과의 교역에서 지적 재산권 문제와 거래의 투명성, 정부의 간섭, 그리고 업무 상대방에 대한 신뢰도 등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 아직까지 중국과의 거래에서 회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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