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로 가는 4억6천만달러 상당 중량화물
은산해운항공(주)는 지난 2월 27일 울산 현대중공업 대형엔진조립2공장에서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쿠바 발전설비 1, 2항차분의 출하식을 가졌다.
이 두 항차분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쿠바로부터 수주 받은 344기 중량 특수화물 가운데 8기의 컨테이너형 발전설비로 나머지 화물들은 앞으로 총22항차로 나눠 운송 된다.
은산해운항공은 그간 현대중공업의 초중량 특수화물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운송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1,2항차분 운송을 수주, 더욱 매끄러운 운송처리 능력을 보이는 계기로 삼았다.
이번에 운송된 화물은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9월과 12월 쿠바전력청(UNE)으로부터 수주한 4억6천만달러 상당의 510MW급과 210MW급 디젤 발전설비. 이는 우리나라의 대 쿠바 연간 총수출액인 1억5천만 달러의 3배가 넘는 규모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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