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5 16:14
국제유가 상승으로 다음달부터 항공 유류할증료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된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유 현물시장가가 갤런당 180센트 이상 오름에 따라 다음달 1일 발권분부터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편도 노선 유류할증료가 43달러에서 52달러로 인상된다.
또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편도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가 22달러에서 25달러로 오른다.
일본 편도 노선은 9달러에서 11달러로 오르고 부산-후쿠오카 구간은 6달러에서 7달러로 인상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가격에 포함되며 한국에서 항공권을 구입할 때는 원화로 지불하기 때문에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라 실제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항공료 인 상효과는 최근의 원화강세로 다소 상쇄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는 출발일이 아니라 발권일을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5월 이후 출국 계획이 있다면 이달중 항공권을 발권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 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