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2 13:38
한국복합운송협회(회장 김인환)가 지난 10일자로 인상된 한국공항 항공화물창고 보관료와 관련해 종전 요금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공항은 지난 10일부터 2일 이내 화물을 종가기준으로 기존 1.0/1000원에서 1.2/1000으로, 종량기준으로 30원(할증 40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특수화물 터미널조작료(THC)도 Kg당 75원으로 올려받고 있다.
협회는 이와 관련, 한국공항에 건의서를 내고 "변경 시행하는 화물 보관요율은 수출입화물을 일괄운송하고 있는 합운송업체에게 추가 비용부담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이의 철회를 요구했다.
협회는 "수입항공화물은 화물의 이상유무 등으로 보류화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수입물량 중 5% 정도는 화물정보를 입수하지 못해 KT-NET에서 운영하고 있는 입력대행소를 이용해 세관에 신고하는 실정이어서 보관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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