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國 운송업계 화물유통혁신 주도 ]

국내운송업계도 전략적 제휴 유통체계 적극 지원해야

美國 운송업계가 자국내 화물유통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해운산업연구원
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80년대에 실시된 대폭적인 규제완화로 운송업체간 경
쟁이 치열해지면서 도로, 철도 등 국내 화물운송업계의 효율성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또한 화물운송시간이 단축되고 운송스케줄에 대한 신뢰성
이 높아지면서 적시배송체제에 의한 운송물량이 급증하는 한편 재고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卽時반응 체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요 하주
들은 공급업자, 고객 및 운송업자 등 유통경로를 구성하는 관련 당사자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형성하여 경로구성원간의 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
다. 이에 따라 운송인을 포함한 전문화물류통업자들도 하주의 요구에 부응
하여 계약기간의 장기화와 함께 하주와의 동반자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화물유통분야의 최대현안은 국내운송의 효율화로 집약할 수 있다.
운송부문의 경쟁력 낙후가 전반적인 화물유통효율을 저해하는 결정적인 요
인임을 감안하여 운송관련 각종 관련규제를 과감히 개선하는 한편 경쟁력을
갖춘 전문화물유통업자를 시급히 육성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
러 국내운송업계도 전략적 제휴등 하주들의 유통체계를 적극 지원하는 방향
으로 화물유통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