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9 11:10
인천공항세관은 인천공항 내 자유무역지역이 30일 본격 개장함에 따라 세관의 통관지원체제를 마련,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관은 우선 보세구역 내 업체간 반출입 절차를 개별 세관신고ㆍ허가에서 역외 반출을 제외하고는 업체 자율관리로 전환했다.
또 보세구역 물품취급자와 출입자에 대해 세관 순찰공무원의 직접 통제에서 업체 자율로 완화하고 장치물품의 재고관리도 분기 1회에서 연 1회로 축소했다.
특히 세관은 '관세선'(CUSTOMS LINE)을 통과할 경우에 필요한 관세국경 관리활동을 하되 기본적으로 자유무역지역 내에서는 자유로운 제조ㆍ물류ㆍ유통 및 무역활동 등은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세관은 아울러 자유무역지역 운영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24시간 상시 수출입 통관업무 지원 및 감시활동을 위해 순찰근무 및 지원 등 위험감시체계를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세관 관계자는 "그 동안 관계기관과 수차례에 걸쳐 간담회, 설명회, MOU 체결 등 사전준비를 해왔으며 '자유무역지역의 이해와 정리'라는 실무편람을 자체 제작해 배포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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