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4 13:33

<濠/洲/航/路> 다음달 10일 TEU당 200달러 GRI

소석률 80% 수준 ‘GRI 낙관 ’


비수기인 1~3월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호주항로는 4월 이후부터는 물량이 조금씩 늘어나는 등 성수기를 향해 한발씩 발걸음을 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취항선사들은 머스크씨랜드와 피앤오네들로이드의 합병으로 촉발된 항로 서비스재편 이후 우려했던 선복증가가 예상했던 수준보다 높지 않아 올 한해 호주항로의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비스재편에 따른 선복증가는 작년대비 3~4% 수준. 이는 올해 물동량 증가 예상치인 5~6%보다 많이 낮은 수치여서 7~8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성수기 때엔 소석률(선복대비 화물적재율)이 만재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사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 상황은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호주 전체항로로 봤을 때 스페이스(선복) 증가수준은 물동량 증가치와 비교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선사들은 호주 경제가 최근들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고 작년 우리 수출기업들을 발목잡았던 반덤핑 제소등도 불거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하반기 접어들면 본격적인 회복국면을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들어 호주항로는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조금씩 물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올 2월 물동량은 4900TEU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달의 5100TEU와 비교해 4%정도 줄어든 실적이다. 이에 대해 선사측은 작년 물량이 이례적으로 많았고, 호주항로가 월말과 월초항차의 이월에 따라 물동량 실적이 많은 영향을 받는 중소규모 항로라는 점을 비춰볼 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호주항로는 4월 이후 물량 호전을 기대해 기본운임인상(GRI)를 준비하고 있다.

동북아시아발 호주향 취항선사 단체인 AADA(Asia-Australia Discussion Agreement)는 다음달 10일 20피트컨테이너(TEU)당 200달러, 40피트컨테이너(FEU)당 400달러의 GRI를 실시할 예정이다. AADA엔 ANL, 차이나쉬핑, 코스코, 페스코, 함부르크 수드, 한진해운, 현대상선, K-라인, 머스크 시랜드, MOL, MSC, NYK, OOCL, 짐라인(골드스타라인)등 14개 선사가 가입해 있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시장운임이 작년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며 “아직까지는 시장상황이 좋다고 볼 순 없지만 중국쪽에서 물량이 받쳐주고 있어 국내사정이 안좋다고 하더라도 소기의 목적했던 운임회복은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항로 소석률은 80% 수준으로 비수기치고는 상당히 좋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호주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른 물동량 회복세도 기대된다. 지난 2월 호주내 신차 판매량은 7만7446대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8만1141대보다 4.6% 감소했고 수입산 자동차 판매량도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한 5만9134대를 기록했음에도 한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한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8050대로 전년동월의 6411대에 비해 25.6%가 증가했다. 1~2월 누계도 전년동기대비 28.3% 상승한 1만5067대를 기록했다. 2월 기준으로 한국은 일본에 이어 대호주 자동차수출부문 2위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현대·기아자동차가 활발한 현지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한국산 자동차의 호주수출은 밝을 전망이다.

전용선으로 나가는 자동차는 컨테이너 물동량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나 앞으로 컨테이너로 수출되는 KD(Knock-Down·반제품) 수출이 호조세를 띌 경우 선사들의 물동량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선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자동차 부품수출 물량은 크게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진 않고 있다”고 답했다.

유가할증료(BAF)의 경우 이달 3일 TEU당 25달러 인상한 이후 별다른 변동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이 항로의 BAF는 TEU당 275달러, FEU당 550달러다.

뉴질랜드항로는 2월물량이 꽤 저조한 수준인 600TEU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뉴질랜드 경기가 호주쪽보다 안좋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00달러의 GRI를 시도했던 이 항로는 이에 대한 징수율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이 중평이다.

<이경희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MANIL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ptima 10/24 10/28 KMTC
    Wan Hai 287 10/24 11/07 Wan hai
    Wan Hai 287 10/24 11/08 Wan hai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Sana 10/24 11/17 T.S. Line Ltd
    Ym Wellhead 10/26 11/18 Yangming Korea
    Ym Wellhead 10/26 11/18 HMM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Confident 10/24 10/29 Pan Con
    Kmtc Tokyo 10/24 10/30 KMTC
    Kmtc Xiamen 10/24 10/30 KMTC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rmony 10/27 12/26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Tokyo 10/29 12/26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Platinum 11/02 12/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HAMAD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Elisa XIII 10/25 11/24 MSC Korea
    Ym Wellhead 10/26 11/25 Yangming Korea
    Ym Wellhead 10/26 11/25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