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0 10:55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국내선 주요 공항에 무인 발권ㆍ탑승수속 기능을 갖춘 키오스크(Kiosk) 카운터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23일 김포공항에 무인탑승수속 시스템인 키오스크 카운터 18대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달 중순까지 국내 주요 공항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키오스크는 단순한 탑승수속 만이 아니라 발권 및 당일 출발 항공권 예매, 선호좌석 배정, 탑승권 및 영수증 발급 등의 종합 서비스가 가능한 최신 시스템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인터넷으로 예약절차를 완료하고 공항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할 경우 기존 유인 카운터 수속시간의 절반에서 3분의 1 수준인 20-40초 안에 탑승수속을 완료할 수 있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무인탑승수속 시스템을 운영 중인 외국 항공사에 비교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차세대 시스템으로 승객들의 여행 편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국내선 공항의 키오스크 카운터 도입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국제선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내선 키오스크 서비스 도입과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 및 키오스크 카운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권 제공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