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9-06 00:00

[ P&O네들로이드, 합병으로 운항능력증대 ]

구주항로 선복수급 점차 확대 추세

91년이후 아시아-구주西航(아시아발 구주향, 이후 WB라고 한다)·東航(구주
발 아시아향, 이후 EB라고 한다)양항로의 선복수급 추이는 그래프 1, 2와
같다. 선복공급량은 북미항로와 마찬가지로 해마다 각선사의 배선상황을 조
사하였으며 풀컨테이너선만을 집계했다. 선복수요는 DRI(미국조사기관 DRI/
MCGRAWHILL)의 통계를 이용했다.
96년 구주WB항로의 선복수급은 공급량이 4백11만TEU로 연율 10.2%의 증가를
보였으며 수요량은(DRI통계) 3백25만TEU, 연율11.1% 증가로 수급GAP은 조
금 확대됐다.
구주EB항로의 선복수급은 공급량이 3백25만TEU, 연율10.6% 증가했으며, 수
요량도 2백74만TEU로, 연율10.1% 증가해 수급GAP은 완화됐다.
WB는 91년부터 96년까지의 공급량 추이가 연간평균 14.3% 신장했는데 수요
량은 연평균 9.4%의 신장에 머물렀다. EB항로는 공급량이 연평균 14.1% 신
장했으며 수요량은 연평균 11.5% 신장에 머물렀다. 양항로 모두 공급은 점
점 더 늘어나고 있다.
WB의 수급이 완화되고 있는 반면 EB는 93년, 물동량 증가로 수급이 개선됐
지만 다시 수급GAP이 약 51만TEU로 확대됐다.

운항TEU는 연평균 11.9%로 대폭 증가

구주항로에 97년초 배선된 선박은 모두 2백35척, 그들의 평균선형은 3천2백
72TEU이며 운항TEU는 76만9천TEU이다.
운항TEU는 연평균 11.9%로 증가하고 있으며 척수와 평균선형도 차츰 대형화
되고 있다.
연간총항해횟수는 97년초에 2,636항해였는데 91년∼97년초까지의 연간평균
신장률은 8.4%(최근 1년간은 5.6%증가)를 기록했다.
1척당 연평균 항해횟수는 약 5.6회로 크게 증가하지 못한 것을 보면 연간
총항해횟수의 증가는 모두 척수의 증가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91년∼97년초까지의 연간공급TEU는 14.2%로 대폭 신장(최근1년간 6.4%로 둔
화)했다.
연간공급TEU의 증가 역시 운항TEU의 증가, 다시말해, 척수의 증가와 평균선
형의 증가에 의해 초래되고 있다.

합병으로 운항TEU 앞서는 P&O/NEDLLOYD

91년∼97년초까지의 운항TEU 상위3개사의 운항TEU추이를 나타낸 것이 그래
프3. 91년을 지수100으로 하여 전체 평균증가지수와 함께 상위2개사의 증가
지수를 나타낸 것이 그래프4이다.
아시아/구주항로의 97년초 운항TEU 상위3개사는 P&O/NEDLLOYD 8만4천TEU,
머스크 7만4천TEU, 에버그린 7만4천TEU이었다. 배선척수와 평균선형은 P&O/
NEDLLOYD 23척·3천6백72TEU, 머스크 19척·3천9백18TEU, 에버그린 23척·3
천2백22TEU이다.
91년부터 97년까지의 상위2개사(P&O/NEDLLOYD제외)의 신장률은 연율로 머스
크 21.6%, DSR-SENATOR가 19.7%였다.
91년부터 97년초까지, 머스크는 운항TEU를 약 3배증가시켰으며 DSR-SENATOR
는 운항TEU를 2.7배 증가시켜 운항TEU에서 6위로 약진했다.

연간항해횟수는 P&O네들, 신장률에선 머스크가 우위

91년∼97년초의 연간항해횟수 상위3개사와 증가율 상위 2개사를 나타낸 것
이 그래프 5와 6이다.
연간항해횟수 상위 3개사는 P&O/NEDLLOYD 2백94회, 머스크 2백30회, 에버그
린 1백94회이다.
신장률 상위 2개사(P&O/NEDLLOYD를 제외)는 머스크가 연율 15.5%로 2위, DS
R-SENATOR는 연율13.2%로 연간항해횟수에서 7위를 차지했다.
상위3개사의 순위에 변화는 없었지만 P&O/NEDLLOYD는 합병으로 신장률에서
머스크를 따라잡았다.
에버그린도 연간항해횟수를 연율 12.1%로 신장시켜 3위를 유지했다.

P&O네들로이드, 머스크, 에버그린 연간공급TEU 상위 독점

97년초의 연간공급TEU 상위3개사는 P&O/NEDLLOYD 1백8만TEU, 머스크 90만T
EU, 에버그린 63만TEU였다.
91년부터 97년초까지의 연간공급TEU 신장률 상위2개사는 COSCO 연율27.5%(3
9만TEU)와 NEPTUNE 연율20.5%(37만TEU)였다.

P&O/NEDLLOYD는 합병으로 연평균 20.0%의 신장을 기록한 머스크과 에버그린
연율 13.7%의 신장을 누르고 수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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