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9 18:02
대한항공은 한국노총으로부터 노사화합 모범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 감사패는 한국노총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합리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해 한국 노사 관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증정하는 것이다.
감사패는 10일 오전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서 열리는 한국노총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며, 대한항공 외에도 LG전자, 오신산업, 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법무법인 지성 등 5개 사업장이 감사패를 받는다.
대한항공은 작년 고유가로 회사의 비상경영이 불가피해지자 노조는 조건없이 회사에 임금 조정을 일임했고 회사도 이에 대한 화답으로 '노사화합 장려금'을 지급하고 상여금을 50% 인상하는 등 모범적인 상생의 노사관계를 형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노사협력실 강경부 상무는 "올해도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노사가 하나 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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