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9 11:30
올 상반기 중 한-일 노선 항공기 운항이 대폭 늘어나 일본 여행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작년말 한일 항공회담에서 확보된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11개 노선 주 40.3단위, 아시아나항공에 13개 노선 주 43.4단위를 배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배분으로 서울-후쿠오카 노선은 주 21회에서 32회로, 부산-후쿠오카는 9회에서 11회, 제주-후쿠오카는 3회에서 9회, 제주-오사카는 5회에서 8회로, 서울-오키나와는 4회에서 5회, 서울-도야마는 3회에서 5회, 서울-아키타는 3회에서 4회, 서울-아오모리는 3회에서 4회, 서울-나고야 화물노선은 2회에서 4회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일본측 공항 사정 등으로 증편이 어려운 노선은 운항기종 대형화를 통해 서울-동경 노선은 주간 800석, 서울-오사카는 1천200석, 서울-나고야 700석, 서울-센다이 200석, 서울-오카야마 400석, 서울-니가타 400석 등이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서울-고마쓰 노선은 주 4회, 서울-아사히가와는 4회, 서울-하코다테 3회, 부산-삿포로 3회, 부산-히로시마 3회 등 5개 노선에 신규 취항이 가능해지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한일간 교류 증진과 인천국제공항 동북아 허브화 및 국내 지방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특히 1일부터 시행된 일본 입국 관광목적 비자 영구 면제 조치와 함께 일본 여행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