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8 14:13

現代重, 투병 환우 위한 음악회 개최

현대중공업 복지시설인 현대예술관이 울산대학교병원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성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8일 오후 5시 30분 울산 동구 울산대학교병원 1층 로비에서 울산시립교향악단 ‘노블레스팀’의 현악4중주단과 섹소폰, 드럼, 클라리넷, 플룻 등이 어우러진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영화음악「오브 더 레인보우」와 파헬벨의「캐논」, 바흐의「G선상의 아리아」등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밝고 경쾌한 세미클래식 10곡이 40분 가량 연주돼, 평소 병원 생활로 답답해하거나 바깥 외출이 힘들어 음악회를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모처럼 병마(病魔)를 잊고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공연과 함께 지난달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가운데 먹거리장터를 통해 모은 수익금 중 700만원을 울산대학교병원에서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김혜진(여, 18세) 양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4명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또 오는 10일 현대예술관에서 열리는 ‘금요 음악회’에서 울산참사랑 특수아동교육원생들을 초청해 남은 수익금 7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보호자와 의료진에게도 휴식과 즐거움을 전해주기 위해 이런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현대예술관은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현대중공업 생산현장과 지역 아파트, 노인보호시설, 동부소방서 등 관공서와 복지시설을 돌며 130여차례 음악회를 열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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