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6 16:53

한진중공업, 조선.건설그룹 거듭난다

지난해 10월 한진에서 계열 분리된 한진중공업이 몸집 불리기를 통해 거대 조선.건설 그룹으로 재탄생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오는 4월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발표하면서 조선.건설 부문을 주력으로 하는 한진중공업그룹의 출범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한진에서 계열분리됐지만 아직도 한진 계열사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우선 이번 CI 작업에서 한진을 상징하는 'H'자 대신 새로운 마크를 넣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한진 선대 회장의 뜻을 계승하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요즘 여러곳의 중공업계를 통해 적합한 CI 등 제반 사항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있다"고 말했다.

수주잔량 기준으로 세계 조선 8위 업체인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전체 매출이 2조2천173억원으로 조선 부문이 1조392억원, 건설이 1조1천781억원이었으며 올해에는 2조5천억원(조선 1조3척억원.건설 1조2천억원)을 매출 예상치로 잡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국내 최초의 조선사라는 영광 재현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국내외 투자를 통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따라 잡는다는 복안을 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달 한진중공업은 총 7척여원억을 투입해 필리핀 수빅만에 70만평 규모의 철구 공장을 짓고 중장기적으로 LNG선(액화천연가스운반선), VLCC(초대형유조선) 등을 건조할 수 있는 대형 조선소를 만든다는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아울러 한진중공업은 올해 9만평의 영도조선소에 2척억원을 투자해 설비 증강 공사를 실시, LNG선을 추가 건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내년초 매각이 예정된 대우조선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진중공업측은 "우리가 국내 조선업의 시초라 다시 영광을 찾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서 "현재 실탄은 넉넉하게 있는 편으로 대우조선이 2조원내에 매각된다면 인수 의향이 있지만 아무래도 범정부 차원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 부문 또한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를 발표하는 등 제2의 창업을 위한 포석을 다질 계획이다.

인천공항 등 인프라 건설에 주력했던 한진중공업은 과거 '그랑빌'과 '로즈힐'을 내세워 주택 브랜드화를 시도했다가 낮은 인지도로 고전했지만 올해는 역량강화로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낸다는 복안이다.

김정웅 한진중공업 건설 부문 사장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올해에는 아파트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선도 건설업체에 못지않은 한진건설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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