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2 17:15
오는 24일로 개청 2주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2004년 개청 이후 미화 25억9천700만 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광양만청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화양지구 개발사업자인 ㈜일상의 3억 달러를 비롯, 11개 업체가 3억6천800만 달러를 투자했고 MOU교환 등 투자유치를 진행 중인 사업이 모두 47건에 22억2천900만 달러에 이른다.
또 전남도가 현대자동차와의 대행개발계약을 해지하고 직접 개발에 나선 율촌 산단에 직접 입주하겠다는 기업이 6개 업체에 최대 100만평이다.
이와 함께 광양-오사카간 직항로 개설 등 광양항 물동량 확보 노력으로 항차수가 개청 당시 51항차에서 71항차까지 늘어났다.
또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해 율촌지구 자유무역지정, 화양지구 실시계획 승인, 신대지구 실시계획 수립, 갈사만 진입도로 및 사업화방안 용역과 함께 국제수산물 가공.유통단지 조성, 순천 신대지구 당뇨 R&D 센터 및 의료시설 유치,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분교 설립 등의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전남테크노파크 및 생산기술연구원 연구센터, 첨단산업인 바이오디젤 및 위그선, 신소재 및 표면처리업체 등의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백옥인 자유구역청장은 "광양만권이 인천이나 부산 등에 비하면 지명도나 배후인구, 기업, 인프라 등에서 뒤지기는 하지만 지난 2년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앞으로 율촌산단이 활성화되면 그 시너지효과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몰라보게 달라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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