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4 10:55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굴지의 기업들이 최근 결성한 '두바이 컨소시엄'이 중국, 인도, 중동지역의 공항 개발 및 운영 사업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두바이 컨소시엄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3대 에어쇼인 '아시안 에어로스페이스 2006' 기간인 이날 'DAE 공항'을 비롯해 UAE 유수기업 7개 업체가 참여해 결성됐다.
이 컨소시엄에 주된 역할을 하고 있는 'DAE 공항'은 '두바이 항공 기업'(DAE)의 자회사이다.
이들 기업은 성명을 통해 "두바이 컨소시엄은 총 4천억 달러로 추산되는 중국, 인도, 중동 지역의 공항 개발 및 운영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함마드 알 자루니 DAE 전무는 "두바이 컨소시엄은 전세계를 고객으로 하고 있지만 특히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공항 개발과 운영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밖에 부동산 회사인 에마르(Emaar), 항공 서비스 업체인 드나타(DNATA), 항공산업 기술회사인 머캐토(Mercator), 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ENOC), 암락(Amlak) 파이낸스사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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