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2 16:21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해운관계자 회담에서 물류비용 절감과 도로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륙해운이 유럽 물류 체인에서 제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300 여 명의 유럽 각국 대표들은 최근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작성한‘해운 및 내륙 수운 시행계획(Navigation And Inland-waterway Action and Development in Europe: NAIADES)’의 프로그램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내륙국가로서 앞으로 6개월간 유럽 의장국의 지위를 맡게 된 오스트리아는 NAIADES에 입각해 자체적으로 10개년 국가 시행 계획을 개발하였는데, 이 시행 계획은 상당 규모의 화물을 다뉴브를 통한 내륙해송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는 컨테이너 시설을 포함한 보다 많은 내륙해송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시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경우 많은 문제점에 당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무엇보다 최신의 선박을 확보하기 위한 재원 부족과 인프라 시설의 현대화, 숙련 인력의 확보와 병목구간의 해소 및 환경 관련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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