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9-01 00:00
타선사와 협조로 직항서비스 확대해
미국선사 APL이 아시아 역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APL은 최근 수년간 증가일로에 있는 아시아 역내물동량과 구주 등으로 향하
는 수출물류에 대응해 나아가기 위해 수송루트를 증설하고 그물망 같은 해
상네트워크를 형성, 역내서비스 한층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거의 전지역을 직접 연결해 서남아시아나 중동
등도 환적수송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정보서비스에 있어서는 인터넷을 이용해 리얼타임으로 화물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했으며 또 앞으로는 타선사와의 협조배선의 형태로
직항서비스를 한층 확충할 방침이다.
아시아 역내서비스는 자사배선을 중심으로 타선사의 스페이스나 커먼 피더
도 사용하고 있다. 일본서비스(북미·구주항로의 모선을 포함)는 중국, 한
국,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지역으로 향하
는 경우 직항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전용버스 소유하고 있는 고웅, 싱
가포르 양항을 중계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해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
마, 인도, 중동 국가들의 주요항이나 세브, 슬라바야, 코친 등 로칼항의 수
송도 접수하고 있다.
중동항로는 고웅과 중동의 브자이라 간에 2천4백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투
입해 정요일 위클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화물은 보다 효율적인 접속을 위해 직항에 가까운 서비스를 하고 있으
며 중국향서비스는 대련에서 홍콩을 연결하는 연안수송루트 외에 철도, 바
지, 트럭을 이용한 내륙수송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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