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8-29 00:00
[ 아시아/미국항로 수출13.5%·수입3.8% 증가 ]
‘97 상반기 「컨」물동량, 한국은 수출 7.4% 증가
아시아/미국간 정기컨테이너항로의 올 상반기 물동량은 수출(미국향)이 전
년동기비 13.5% 증가한 2백5만9천4백94TEU, 수입(아시아향)은 3.8% 증가한
1백66만2천4백15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하절기시장의 수송
수요가 시작되는 6월에 화물량이 급증해 2/4분기에는 17.0%나 증가해 1백만
TEU를 돌파했다. 수입도 월간화물량이 20만TEU대를 넘어 확대 일로에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수출입 모두 2자리수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으며 한국은
수출이 전년동기비 7.4% 증가한 반면 수입에서 0.3% 감소했다.
1-6월까지의 미국향 수출물량은 ①중국 ②일본 ③대만 ④홍콩 ⑤한국 ⑥태
국 ⑦인도네시아 ⑧말레이시아 ⑨필리핀 ⑩싱가포르 순으로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수위를 차지한 중국은 31.1% 증가한 약 67만TEU로 6개월 연속 20
%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4위를 차지한 홍콩을 포함한다면 중국권에서 미
국 수출량의 약 45%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은 수출이 약 7.4% 증가한 13만2천1백10TEU로 6.4%의 점유율을 보였으
며 일본은 5.7% 증가한 35만TEU로 17.2%를 점했다.
한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국가별로 ①일본 ②홍콩 ③한국 ④대만 ⑤중
국 ⑥인도네시아 ⑦싱가포르 ⑧태국 ⑨필리핀 ⑩말레이시아 순이다.
한국은 전년동기비 0.3% 감소한 21만3천8백18TEU로 전체의 12.9%를 점해 3
위를 차지했다. 일본향은 약 53만TEU로 전체수입량의 3분의 1을 점했다. 중
국향은 2월부터 5개월 연속해 두 자리수 증가를 기록해 상반기 수송량신장
율에서는 수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향도 10%대의 신장세를 보
였으나 한국, 대만, 태국향은 모두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중국·홍콩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품목으로는 완구가 30%이상 늘어났으며,
가구, 의류품 등도 20%이상 증가했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품은 펄프·제
지품, 화학약품, 고기류가 가장 많았다. 일본의 수출품은 기계와 기계부품
이 20% 이상, 자동차부품 8%, 전기제품과 부품도 6% 증가해 가장 많았으며,
미국으로부터의 수입품은 가장 많았던 가공식품·페트 푸드가 20%, 펄프·
제지품이 7% 감소했으며, 야채 과일은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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