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1 14:04
"아름다운 기업 되겠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새 CI(기업이미지)를 선보이고 "다가올 미래 60년에는 고객과 함께 아름다운 미래로 비상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본사에서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및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그룹 CI 및 아름다운 기업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그룹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를 포함한 전계열사에 적용되는 새 CI는 1986년 도입된 금호의 'K'심벌과 1988년 아시아나 설립과 함께 탄생한 '색동날개' 심벌 등 2개의 CI를 하나로 통합한 형태를 띠고 있다.
그룹측은 이번 신규 CI의 의미는 고객과 함께 아름다운 미래로 비상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금호'와 '아시아나'의 만남과 통합을 상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아 보다 선명하고 통일된 이미지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세계화 추세에 맞고 시대 감각과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세련된 새 옷으로 갈아 입고 새로운 60년을 맞이하려는 뜻"이라고 CI 변경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박 회장은 이날 그룹의 슬로건을 '아름다운 기업'으로 천명했다.
박 회장은 "아름다운 기업이란 사회로부터 지탄받지 않고 약속을 지키며 건실하고 신뢰받는 기업, 사회에 공헌하고 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등 22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 11조원 이상(금융계열사 제외)과 경상이익 8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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