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1 09:47
일본선사인 MOL(Mitsui O.S.K. Lines)이 화물전용 항공사 설립에 참여한다.
MOL은 ANA항공과 일본우정공사가 이달 합작설립하는 항공사인 ANA&JP익스프레스(AJV) 설립에 일본 최고 국제물류기업인 니혼쓰운(日本通運)과 공동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
AJV는 ANA가 3천만엔의 초기자본금을 100% 투자해 설립된 후 4월에 나머지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증자 이후 합작회사의 지분율은 ANA 51.7%, 일본우정공사 33.3%, 니혼쓰운 10%, MOL 5%다.
MOL은 합작항공사는 페덱스(FedEx), DHL과 경쟁해 아시아 항공화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니혼쓰운은 화물유치뿐 아니라 국제물류 노하우를 합작회사에 자문할 계획이다.
AJV는 ANA의 보잉767기 등 총 3기로 시작해 2008년 10월까지 ANA의 767여객기를 개조한 4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 오는 4월 정부 인가를 받아 8월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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