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6 14:33

아시아나 “올해 유럽 등 신규노선 공격적 진출”

강주안 사장 "내달초 새로운 CI 선보일 것"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중국 심천과 심양, 유럽 파리 노선의 신규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5천300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운 아시아나항공은 A320 2대와 A330 2대, B777 1대, B747 화물기 1대 등 새 비행기를 도입해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강주안 신임 사장은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룹의 CI(기업이미지) 개편과 발맞춰 항공도 내달초 새로운 CI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올해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최대의 이익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새 비행기 도입을 비롯해 중국 심천과 심양, 유럽 파리 노선 신규 취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페낭 정기화물편도 운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파리 노선과 관련, "3월 예정된 프랑스와 우리 정부의 항공협정에서 복수 노선이 채택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복수 노선 취항이 가능해지면 올 겨울부터 취항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터키노선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한국과 터키 정부간 진행중인 항공회담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터키 노선 복수제가 이뤄져 적절한 공급력을 배분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강 사장은 새로운 회사 CI 선포와 함께 항공기 동체 페인팅과 승무원 복장, 영업장 내부 도색 등의 교체작업도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색동 문양이 교체되는 지 여부에 대해 강 사장은 "세부적인 내용은 내달 그룹 CI선포와 함께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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