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6 14:22
일본 3대선사, 17억달러 LNG 선박금융 체결
2008년부터 25년간 카타르→美 LNG 수송
NYK, MOL, K라인등 일본 선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카타르가스트랜스포트사(=Nakilat)와 16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선박금융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26일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MOL(Mitsui O.S.K Lines), NYK(Nippon Yusen), K라인(Kawasaki Kisen Kaisha), 미쓰이(Mitsui and Co), 이노라인(Iino Kaiun Kaisha)등이 포함돼 있다.
선박금융에 의해 건조되는 선박은 멤브레인형 LNG선 8척으로 대우중공업에서 5척, 현대중공업에서 3척이 건조된다. 이들 선박은 2008년 3월부터 25년에 걸쳐 라스라판LNG(Ras Gas 3)의 LNG 21만㎥를 카타르에서 미국으로 운송하게 된다.
건조된 선박은 이후 일본선사 컨소시엄이 지분 60%를, 나키라트가 40%를 나눠 갖게 된다. 일본 선사들은 작년 8월 북미 LNG수송권을 확보할 경우 선박 8척 발주에 2천억엔(17억달러)을 공동투자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어 그해 11월 28일 라스가스와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키라트 관계자는 이날 선박금융 MOU체결은 금융거래중 세계 최대규모라고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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