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0 14:30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항의 지난해 물동량이 아시아와의 교역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가장 번잡한 곳으로 꼽히는 이들 항구에서 지난해 처리한 컨테니어는 1천420만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4년의 1천310만개에 비해 8.4%나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부두 노동자와 처리 시설의 부족으로 한때 94척이 일주일씩 하역을 기다렸던 2004년의 불편이 완전 해소돼 하역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24시간 하역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전체 물동량의 3분의 1을 야간에 처리할 수 있었다.
아트 웡 롱비치항 대변인은 "우리에게 지난해는 기념할 만한 해였다"며 "물량을 빠르고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전년보다 16%나 증가한 67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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