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6 15:48

군산 과적 화물차로 도로 '몸살'

전북 군산항을 오가는 상당수 화물차들이 과적을 일삼아 도로파손과 차량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 3부두와 5부두 인근 화물 출입로에서 적발된 과적차량은 총 122건으로 한달 평균 10대에 달했다.

시는 군산항 외에 옥구와 대야 등 8곳의 과적차량 단속건수와 단속망을 피한 불법과적차량을 합하면 연간 1천건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대형 불법 과적차량으로 전주-군산 도로의 출입로인 옥산면과 소룡동 등 주요 도로가 파손돼 해마다 3억원 이상의 복구비가 소요돼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불법 과적은 군산항 수출입 화물 하역 업체가 운송료를 절감하기 위해 항만 내 과적을 묵인하거나 부추기고 화주 역시 유가상승에 따른 물류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불법 과적차량의 과속 등으로 주요 도로 곳곳이 파손돼 세금 낭비가 심하고 일반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과적은 물론 불법으로 구조변경을 한 대형 과적차량 단속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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