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6 14:42

PSA “P&O 인수후 해체”

PSA 참여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영국계 항만운영사 P&O에 대한 인수전(戰)이 PSA가 P&O를 해체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한층 혼미한 양상을 띌 것으로 관측된다.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라프는 15일(이하 현지시각) 싱가포르 국영 항만운영사인 싱가포르항만공사(PSA International)가 현재 진행중인 P&O에 대한 인수입찰이 성공할 경우 이 회사를 해체하기 위해 이미 여러 회사들과 이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선데이 텔레그라프지에 따르면 PSA는 핵심전략에 비껴나 있는 P&O의 일부 자산을 팔기 위해 다수의 라이벌 항만운영사와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PSA는 덴마크의 AP묄러-머스크(AP Moeller-Maersk), 필리핀의 ICTSI와 임시협약을 마쳤으며 AP묄러-머스크의 자회사인 APM터미널(APM Terminals)과도 이를 위해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APM은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도와 중국으로의 진출을 위해 이 지역에 위치한 P&O 터미널 인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PSA가 이같이 P&O 일부 자산을 인수와 동시에 매각하려고 하는 이유를 두가지 관점에서 해석했다.

먼저 PSA의 모회사인 테마섹이 국영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업활동을 시장룰에 엄격히 적용하는 보수적인 조직이라는 점이다. 테마섹은 DP월드(Dubai Ports World.두바이항만공사)에 의해 P&O 인수가가 더욱 올라갈 경우 PSA의 대차대조표가 과잉팽창될(overstretched) 것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인수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일부자산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DP월드는 이슬람채권 일일 발행한도를 35억달러(19억8천파운드)로 올리는 등 P&O인수에 전력투구하는 양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PSA가 유럽 경쟁당국의 안전한 승인을 받기 위해서 P&O 일부자산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PSA는 이미 벨기에 앤트워프항에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고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터미널을 확보하고 있어 P&O 인수에 대한 경쟁당국 승인을 얻기 위해선 터미널 일부를 매각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

한편 P&O이사회는 지난 10일 PSA로부터 총 35억파운드(62억달러)의 가격으로 인수제의를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총 33억파운드(59억달러)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한 DP월드와의 합의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바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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