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2 13:28
인천공항세관은 12일 항공화물에 대해 입항(入港)에서 수입통관까지 화물처리 시간을 평균 1.1일로 단축, 당일 통관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입화물 물동량 증가와 아시아나항공ㆍ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에 따른 물류지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한 수입화물 검사강화 등 악조건 속에서 거둔 수확이라는 것.
실제로 세관은 지난해 보세구역에서 화물보관기간을 3개월→2개월, 항공화물 도착 후 보세구역 반입의무 기간도 36시간→24시간 이내로 단축했으며, 수입통관업무를 보세창고 현장에서 일괄처리하는 등 세관서비스 개선에 주력했다.
또 특송화물에 대해 민원인이 세관을 방문할 필요없이 신고서 심사직원을 해당 통관장별로 파견근무토록 하는 '원-스톱 통관체제'를 도입하고, 입항 전 적하목록 제출비율 상향 조정 및 수입신고제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세관 관계자는 "항공화물 물류촉진을 위해 24시간 상시 통관지원체제를 운영하고 정시간 외 작업특허 및 임시개청 수수료를 폐지해 연간 23억원에 달하는 물류비용을 절감, 수출입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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