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2 15:32

<해운업계 10대뉴스>부산신항 공식명칭 ‘신항’으로 결정…경남도 “반발”

개항을 불과 1개월 앞둔 지난 19일 부산 신항의 공식 명칭이 마침내 ‘신항’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그동안 ‘진해신항’을 꾸준히 요구해 왔던 경남도가 반발하고 나서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여 동안 서울 계동 해양부에서 전국항만정책심의회의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19개 항만대표 중 15명이 참석, 만장일치로 ‘신항’을 공식 명칭으로 채택했다. 영문명칭은 고유명사화된 ‘New port(신항)’를 포함한 ‘Busan New port’로 정해졌다.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은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새로운 항만이 항만법상 부산항의 하위 항만이고 신항이 애초 부산항의 컨테이너 시설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건설되는 항만이므로 명분상 부산 신항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장관은 이어 “신항 전체 30선석 중 진해 지역의 개별적 부두에는 경남측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해 진해부두, 용원부두 등의 형태로 명칭을 부여할 것이며 경남측이 부산신항과 연계된 진해 지역의 발전 계획을 검토한 뒤 결과를 중앙정부에 요구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으로 지난 97년 이후 8년여동안 계속된 부산 신항의 명칭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지금까지 부산 신항의 공식명칭으로 ‘진해신항’을 요구해왔던 경남지역의 반발을 가져왔다.

경남도와 진해신항쟁취 범도민대책위원회는 19일 진해와 부산 일원에서 건설중인 항만 명칭이 ‘신항’으로 결정된데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앞으로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도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확정한 ‘신항’은 부산항 항계내 하위항 명칭으로 부산이 주장하는 부산신항과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진해신항 비대위도 같은 장소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갖고 “명칭을 ‘신항’으로 하는데는 신항의 엄청난 부가가치에서 경남을 철저히 배제하려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의 엄청난 음모가 숨어있다”며 “신항이 중국 양산항과 경쟁에서 살아남고 동북아의 허브 포트가 되기 위해서는 낡고 포화상태인 기존 부산항과 차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어 “보통명사인 ‘신항’이 항만 명칭이 될 수 없는 것은 다음에 건설되는 신항이 ‘제2신항’이나 ‘신신항’이 될 수 없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 ‘진해신항’ 명칭 쟁취와 부산항 항계조정을 위해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구체적인 대응책으로 우선 내년 1월 19일로 예정된 신항 개장행사를 물리력을 동원해 저지하는 한편 범도민 규탄대회를 갖고 헌법소원과 항계조정 및 새 항만공사 설립을 위한 법정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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