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0 18:53

한진해운, 2년연속 삼성전자 '베스트 파트너'

한진해운(대표 박정원)이 중국지역 삼성전자 8개 법인이 실시한 해운선사 대상 만족도 설문 조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설문 조사는 머스크씨랜드(MAERSK SEALAND), MSC, APL, CMA CGM, 코스코(COSCO) 등 중국발 수출화물을 선적하는 20개 해운회사를 대상으로, 톈진(天津), 쑤저우(蘇州), 웨이하이(威海), 후이저우(惠州) 등 8개 지역의 삼성전자 법인에서 실시됐다.

평가항목은, 예약, B/L 발급 등 선적 관련 사항, 정확한 선적 정보 제공 등 시스템 관련 사항, 운임 청구와 정산 업무 처리 등 운임 관련 사항, 클레임 처리 관련 사항, 각종 응대와 업무 진행 등 고객 서비스 관련 사항 등 총 20여개로, 한진해운은 7개 법인의 설문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의 삼성전자 총괄 사무실에서 거행되었으며, 한진해운 손영호 부장(톈진지점장)이 삼성전자 김흥식 상무(중국총괄 경영지원팀장)로부터 '2005년 베스트 파트너상' 상패를 받았다.

한진해운은 현재 9개의 현지법인과 9개의 지점, 13개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주향 20개, 구주향 10개, 아시아 역내 25개 등 총 55개의 정기노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 중국-미주 노선인 PSX 노선에 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하고, 원저우(溫州) 영업소 등 내륙지역에 추가 영업소를 설치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진해운은 올해 2월 중국 해운 사이트인 쉬핑차이나가 실시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외국계 선사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삼성전자로부터 2년 연속으로 '베스트 파트너상'을 받음으로써 중국지역 내 고객 서비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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