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6 11:12

LNG선 고액 로열티 샌다

한국 조선업체들이 고부가 가치선으로 각광받고 있는 LNG선(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건조할 때마다 막대한 로열티를 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 빅3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은 멤브레인형 LNG선을 1척씩 건조할 때마다 수주액의 5% 가량을 LNG선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GTT에 지급하고 있다.

최근 빅3의 LNG선 1척당 수주액이 평균 2억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GTT에 100억원 정도를 기술 사용료로 지불하는 셈으로, 특히 이들 3사의 LNG선 수주잔량이 100척에 달하기 때문에 향후 로열티 지불액은 무려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LNG선은 천연가스를 영하 163℃의 초저온 상태에서 액화시켜 부피를 600분의 1로 줄여 운반하는 선박으로, 국내 조선소가 건조하는 LNG선은 모두 GTT가 화물창 원천 기술을 보유한 멤브레인형이다.

삼성중공업은 GTT와 LNG선 화물창 기술 사용 계약을 1990년 6월에 국내 업계 최초로 체결했고 대우조선이 90년 9월, 현대중공업이 98년에 각각 그 뒤를 따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선을 수주할수록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올라가지만 돈은 프랑스가 버는 셈"이라면서 "마치 삼성전자가 휴대폰을 만들 때마다 퀄컴에게 막대한 로열티를 지급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LNG선 1척을 지으면 보통 수주액의 5-10%의 수익이 난다"면서 "28개월 동안 천여명을 투입해 버는 돈이나 프랑스 GTT가 가만히 앉아서 받는 돈이나 비슷해 하루 빨리 국내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측은 "외부 기술 용역비 항목으로 로열티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삼성중공업과 마찬가지로 우리 또한 GTT에 지불하는 로열티가 수주액의 5% 가량 될 것이다. 물론 선가에 반영돼 선주가 부담하는 것이지만 국산화가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3년간 160억원을 투자해 LNG선 화물창 국산화사업에 나섰지만 조선업계에서는 2010년 이후에나 한국형 화물창 기술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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