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2 14:25

RFID 솔루션 / 모젠 모아자미 부사장 INTERVIEW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가 주최한 시스코 RFID 기자 간담회가 향후 RFID 프로젝트 구축에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1일 가졌다. EPC의 현황 및 계획, 시스코의 RFID-ready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 등에 대해 소개한 뒤, 이 날 발표를 한 모젠 모아자미 부사장과의 인터뷰가 이루어졌다.

인터넷 비즈니스 솔루션 그룹 (IBSG) 부사장이자 시스코의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인 모젠 모아자미 부사장은 기술을 통한 혁신 및 전략에 관한 비즈니스 지도력과 매니지먼트 컨설팅 업계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검증 받은 지도자이다. 시스코 고문단의 일원인 그는 EPC(Electronic Product Code) 글로벌 간사회의 현직 멤버이다.
모젠 모아자미 부사장이 이끄는 컨설팅 부문은 소니, 월마트, 홈디포, 메트로 그룹, 까르푸, 프록터 앤 갬블 등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독창적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모아지미 부사장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코카콜라의 자문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이코노미스트의 e-비즈니스 서밋, GMA 의 경영진 컨퍼런스, ETRE, COMDEX, 페어차일드 CEO 서밋 및 전미유통연합(NRF, National Retail Federation)과 같은 업계 회의에 빈번히 초대되는 연설자이기도 하다.


Q 기업이나 업체 등이 EPC를 도용함으로서 얻는 이점에 대해 말해 달라.

EPC를 이용하면 SCM과 가시성 확보에 따른 자산활용도와 보완성이 높아지고 유통,소비,물류 이외에도 보다 다양한 업계에서 응용폭이 넓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증대된다. EPC를 통한 인프라 구축은 실시간으로 모든 프로세스에서의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고 기존의 업무 전달 속도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른 속도로 업무가 가능해진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이미 시범단계를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구축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모든 신기술이 그렇듯 시행착오나 SKILL KNOW-HOW 부족으로 잘못된 과오가 아직까지는 생기고 있지만 다른 신기술과의 효과적인 상호보안을 통해 점차 개선되고 있다.

Q RFID 기술 채택의 장애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첫째, 가장 큰 이유는 RFID 에 대한 100% 완벽한 이해가 부족하다. RFID는 사실 1950년대부터 존재하던 기술이다. 다만 최근에 이르러 RFID는 인터넷 및 센서와 연결되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고 있을 뿐이다. 일반적으로 RFID를 너무 소프트웨어적인 관점에서만 보는 경향이 짙다. 다시 말해 RFID를 IT 업계 안에서만 인식하려고 한다. 흔히 범하는 실수이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크게 범하는 커다란 실수다.
둘째, 소비재 업체들은 TAG 가격의 하락을 필요로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TAG 가격이 상대적으로 아직까지 안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또 다른 중요한 장애물이다.
마지막으로 RFID를 이용한 투자수익률이 아직까지는 제대로 증명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실험 도입이나 도입 초기여서 사업성에서의 불안감이 존재하고 있다.
일단 이런 장애물들을 넘기 위해서는 업체 전반에서 RFID 기술의 무조건적인 100% 도입이나 단기적 수익 창출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더 넓은 시각에서의 RFID 기술 수용이 필요하다. 특히 유통, 소비, 제조업체에서 적극적으로 주도해서 좀 더 과감하고 다양한 RFID 관련 시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RFID 자체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한 방법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Q EPC 글로벌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말해 달라.

EPC 글로벌의 비전은 기업들이 모든 공급업자와 파트너를 포함한 확장된 비전은 밸류 체인(Value chain)에서 RFID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며, 이러한 단계에 이르기 까지는 7년 후 쯤이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RFID의 실행에 있어서 선진기업의 경험에서 주목할 부분은 RFID에 대한 접근을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비즈니스프로세스 적으로 접근해야 한다.예 들면, 홍콩 공항의 적용 사례에서 보듯이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공항운영체계를 자랑하는 홍콩공항도 FID기술의 적용에 있어서 상당부분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재정립이 있었고 그 이후 RFID기술을 적용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본인이 속한 EPC의 최종목표는 당연히 모든 거래업체들의 RFID 실현이라 할 수 있다. 빠르면 7~8년, 늦어도 10년을 시한으로 예상하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 나아가서는 기업 내부에서만의 폐쇄적인 사용이 아니라 관계사를 비롯하여 보다 확장된 영역으로의 진출을 바라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EPC 글로벌과 RFID를 통행하여 능동, 수동형으로 분류된 기존 프로세스를 유무선으로 인식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리고 이 단계 이후 WMS와 SCM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다음 보다 전략적인 파트너와의 연합 제휴를 통해 철저한 컨퍼런스를 추구한다. 물론 인터넷 네트워킹을 통한 생산성 향상 강조는 당연한 부가 옵션이다.

Q 시스코의 RFID-ready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은 어떻게 다른가?

RFID는 1950년대부터 있었던 기술이나 최근 들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점은 디바이스(PC, PDA, IP Phone 등)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중요성이 더더욱 높아지는 지금, 네트워크 자체가 더 인텔리전트해져야 한다는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이런 관점에서 RFID ready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코는 여기에 미들웨어, 어플리케이션, 등을 네트워크에 통합하여 업체들에게 더낮은 TACO를 제공하고 더 높은ROI를 내도록 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어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하여 운영의 미를 살리고, 나아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 보안, 보이스, 등을 네트워크 안에 통합시켜왔던 시스코는 RFID도 이제는 IP 네트워크로 통합시켜야 한다고 믿는다. 이렇게 해야 만이 굳건한 보안 하에서 가용성 높고 융통성 있고 관리가 가능한 통합솔루션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스코 시스템즈는 서버 중심적인 RFID 구축을 펼치는 기존 업체들과는 달리, 네트워크와 아키데쳐 자체에 중점을 두고 RFID 채택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기존의 업테들이 네트워크 위나 선상에서의 기술 채택을 중요시해왔지만 앞으로는 네트워크 자체 안에서의 기술 도용이 더욱 중요하고 효과적이다.
홍콩공항을 비롯하여 세계의 유수의 기업들과 지금 RFID 구축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다. 한국도 시스코가 관심을 가지는 주요 시장중의 하나이며 앞으로도 계속 RFID 프로젝트 구축에 관심이 있으신 한국의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할 것이다.


1)EPC Global은 세계적인 유통, 가전, 소비재, 운송업체 등이 회원이 되어 추진하는 국제적인 RFID 표준 제정 기관이다. 현재 이 기관은 전 세계의 RFID 표준을 제정하는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RFID의 활용과 관련된 시범 프로젝트와 사례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PC 글로벌은 오늘날의 빠르게 변화하고 정보가 많은 통산 네트워크에서의 RFID 사용을 지원하는 EPC 네트워크를 위한 산업 표준의 개발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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