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내년부터 민원서류 웹사이트서 처리

내년부터 부산항을 드나드는 부두이용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부두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등 부산항만공사(BPA)의 항만서비스가 대폭 강화된다.

BPA(사장 추준석)는 부산항 포털홈페이지가 최근 구축돼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부두이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등 보다 편리하게 부산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BPA의 이번 포털홈페이지 구축으로 선사와 하주 관계자 등 부두이용자들은 부두출입증과 선박입출항 사실확인서, 계약실적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부두이용자들은 그동안 이들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직접 BPA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으며,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BPA를 찾는 민원인만도 하루평균 80여명에 달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BPA는 또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제작 배포해 오던 뉴스레터를 내년 1월부터 온라인으로 전환, 부산항 포털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부산항과 BPA 소식 등을 실시간 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BPA는 내년 1월 3개 선석이 개장하는 신항에도 항만서비스센터를 가동, 화물 입출항과 화물신고 등을 BPA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BPA 홍보팀 윤은하대리는 “부산항 포털홈페이지가 구축돼 본격 운영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부산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BPA는 고객들의 요구를 수렴, 항만서비스를 계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