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7 14:08

건화물선 파나막스시장 용선료 추가 상승 기대

장기용선 다양하고 꾸준하게 진행돼


파나막스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용선료 하향세가 드라이 시장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줬으나 지난 둘째주말 바닥을 확인한 이후 소폭의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이제는 오히려 추가 상승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가 전 수역에 걸쳐 고르게 나타난다고 할 수는 없으며 대서양 시장이 태평양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대서양 추세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픽스처(FIXTURE)는 케이프 사이즈 벌커 SOUTHERN EXPLORER(17만7천톤급, 2002년 건조)에 대한 것이었는데, 로테르담에서 인도돼 브라질에서 선적후 중국에서 반선되는 한 항차에 대해 1일 7만달러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적인 케이프사이즈 벌커들이 평균 5만달러를 채 받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액수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기 용선은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다양하고 꾸준하게 진행됐는데,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경우 1년이상, 길게는 5년까지의 기간 계약이 많았다. 그러나 파나막스/핸디막스 시장에서는 아직까지는 시장 추세에 대한 감을 잡지 못한 듯 3~5개월정도의 단기 거래들이 집중됐다.

파나막스시장, 단기 거래 집중

유조선시장은 12월 물량이 계속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VLCC의 선복 부족으로 AG-EAST 206K는 50포인트나 상승해 WS200수준을 보였다. AG-WEST 280K는 15포인트 오른 WS145를 기록했으며 WAF-USG 260K 또한 15포인트 상승한 WS185를 나타냈다. AG/WAF지역 선복이 부족해 운임은 당분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반적인 용선시장의 분위기는 그리 나아지지 않았지만 관련 지수들은 둘째주말부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장기용선의 체결 가능 유무가 선박 매입에 있어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자리잡은 지금의 마켓에서 그러한 움직임은 반가운 신호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선박 매매 시장의 전통적인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연말시즌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런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일본으로 매매 희망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장기 용선 성약은 여전히 어려워서 일부 유럽 브로커들은 최근의 매매시장 분위기를 DUTCH AUCTION(역경매 : 팔릴 때 까지 내려가는 경매법)이란 단어로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다소 과한 표현인 듯도 싶지만 둘째주에 확인된 성약 내용들을 살펴보면 그러한 어휘의 사용이 무리한 것은 아닌 듯 싶다는 것이다.

30%대의 선가 하락

지난 84년 건조된 4만2천톤급 IOANNIS TH는 그리스 바이어에 1천만달러 남짓에 매각됐는데, 지난 4월경 SISTER VESSEL인 SETY(85년 건조)가 1700만달러에 매각됐던 것에 비하면 지난 7개월여 사이에 30~40%대의 선가 하락이 나타난 셈이다.

또 7만4천톤급 KIN GSTON TRADER는 3200만달러에 TSA NGARIS에 매각됐는데, 이 선박은 지난 4월경 4500만달러에 매각됐던 것으로 소문이 난 바 있다. 이들 수치를 비교해 보면 거의 30%에 달하는 선가 하락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2척의 매각 결과를 가지고 모든 선박들이 지난 3,4월경에 비해 30~40% 일괄적으로 하락했다고 단정지어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최근의 시장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내용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 3월경부터 시장에 나와 있던 핸디사이즈 벌커 LILIAN(2만4천톤급, 97년 건조)은 둘째주말 베트남 바이어에게 2090만달러선에서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들어서 이 선박이 다시 시장에 나와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현재 매각자측은 2050만달러정도를 선가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들은 이 배를 작년 7월경 1425만달러에 매입했었다.

신조시장에서는 일본의 TAIHEIYO KAIUN이 207,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를 발주했는데. 이 배는 오는 2009년말에 인도돼 NYK에 장기 용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탱커시장의 경우 용선 시황 강세라는 든든한 배경이 있기 때문에 매각 대상 선박들에 대한 검선은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말을 앞두고 대형 딜 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NYK가 단일선체 VLCC인 TAKAMATSU MARU를 매각한데 이어 같은 일본선사인 MOSK는 DYNAMIC CITY(24만톤급, 90년 건조)의 매각을 추진중이다.

지난 10월부터 매매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이 배는 지난 10월말 3200만달러를 받고 매각됐던 TAKAMATSU MARU에 비해 DWT가 작기 때문에(물론 선령도 적진 하지만) 매각 선가는 3천만달러이하가 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동/극동간 26만톤급 VLCC의 WS(WORLD SCALE)이 190까지 올라 있는 등 용선 시황이 좋기 때문에 의외의 높은 가격에 성약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 시장에서는 E.T.A가 30만톤급 VLCC를 일본 유니버설조선에 오는 2010년 인도 조건으로 발주했으며 SCORSHIP TANKERS는 중국의 NEW CENTURY SHIPYARD에 7만3천톤급 LRI급 탱커 6척을 발주했는데, 척당 선가는 4335만달러에 인도시기는 2007년에서 2008년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제공 : Cass maritime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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