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7 10:06

'유니버설퀸'호, 운항이익 대박 조짐

현대상선의 초대형 유조선 '유니버설 퀸'호가 첫 항차에서 50억원의 운항이익을 거두며 '대박'을 터뜨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현대중공업을 출항한 '유니버설 퀸'호는 31만톤의 원유를 중동에서 미국 동부로 수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유조선 운임지수(WS)가 급등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거두게 된 것.

이 배는 일반투자자에게 공모한 161억원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의 대출금 등 국내 첫 선박펀드를 활용해 건조됐으며 지난 9일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이름을 지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중동-한국간 초대형유조선 시황을 나타내는 월평균 WS는 올해 10월에 110포인트를 넘어서며 상승세로 반전하더니, 11월 11일 계약 당일에는 201포인트를 기록한 데 이어 15일 210포인트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니버설 퀸'호는 이번에 중동에서 미국 동부까지 원유를 수송하면 매출 92억원(880만달러)에 운항이익을 무려 50억원(490만달러)이나 올릴 수 있게 됐다.

'유니버설 퀸'호의 선박 건조가격이 발주 당시 700억원(6천700만달러)으로 저렴해 이런 대박행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단기간에 배 값을 치르고도 고수익을 가져다주는 복덩어리가 될 것이라는 것이 현대상선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최근 유조선 시황이 호황을 보이는 이유는 북반구 동절기에 따른 난방유 수요 증가에다, 카트리나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던 미국 및 멕시코 정유사의 시설이 복구돼 원유 도입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상선은 올해만 초대형유조선 4척, 제품선 3척 등 총 7척의 유조선을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현재 17척의 초대형 유조선과 12척의 중형 유조선 등 총 29척의 유조선단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유조선사다.

현대상선은 12월에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이번 '유니버설 퀸'호와 동형선박인 31만톤급 초대형 유조선인 '유니버설 크라운'호를 인수받을 예정이다.

현대상선측은 "유조선 시황 급등은 계절적 요인 이상의 긍정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겹쳐있어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적기 선박확보와 영업력 강화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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