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7-12 11:04

[ 북미 - 5월이후 컨테이너수송물량 다소 증가세 ]

NYK, 북미서안-한국직항 서비스 개시

우리나라의 대북미 수출컨테이너물량이 지난 5월이후부터 다소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한달동안 한국-북미항로간 수출컨테이너화물은 총 2만8천1백
34TEU로 전월의 2만7천33TEU와 비교시 약 3.9%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
었다. 이 가운데에는 동맹선사인 ANERA멤버사들이 6천9백98TEU를, 그리고
非ANERA멤버사들이 2만1천1백36TEU를 적취하여 각각 24.9%, 75.1%의 쉐어
를 기록 여전히 비동맹선사들의 화물적취량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5월 한달동안 선사별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한국선사인 한진해운이 전
체의 29.4%인 8천2백58TEU를 수송한 것을 비롯, 현대상선이 15.2%인 4천2
백78TEU, 그리고 조양상선이 2.8%로 7백98TEU를 보였다. 따라서 한국선사
가 전체의 47%(1만3천3백34TEU)를 차지했고, 다음은 미국선사가 14.6%인 4
천1백7TEU를 수송했는데 APL이 1천6백24TEU(5.8%)를 기록한 것을 비롯,
SEA-LAND가 1천8백7TEU(6.4%), WEST-WOOD가 6백76TEU(2.4%), K-LINE이 9백
79TEU(3.5%), NYK가 3백TEU(1.1%), OOCL이 1백38TEU(0.5%),EVERGREEN이 1
천3백97TEU(5.0%),ZIM-LINE이 2천3백26TEU(8.3%), MOL 이 2백65TEU(0.9%),
MAERSK이 1천8백5TEU(6.4%), YANGMING-LINE이 1천2백40TEU(4.4%), NOL이
42TEU(0.1%),HAPAG-LLOYD가 23TEU(0.1%), TMM이 5백53TEU(2.0%),MWL이
75TEU(0.3%), WILHELMSEN 14TEU(0.05%), SENATOR 8백26TEU (2.9%), COSCO
가 6백95TEU(2.5%), P&O 15TEU(0.0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사들의 서비스개선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일본선사 NYK가
이달 7월부터 부산발 시애틀향과 북미서안발 부산향항로에서 컨테이너 직
항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선사는 한국선사인 현대상선으로부터 임차해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북
미서안항로의 컨테이너선 스페이스를 확대하여 부산-시애틀간의 동항루트
를 신설함과 동시에 북미서안-한국간의 서항루트에서 일본을 경유하던 것
을 직항서비스로 조정해 운항시간을 단축시킨다는 영업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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