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9 17:09
STX팬오션은 9일 오전 이사회를 갖고 지난 1년간 경영성과에 따른 공로로 이종철 대표이사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김대유 ㈜STX 부사장을 STX팬오션 부사장으로 전보 발령한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글로벌 네트웍 구축에 따른 현지 밀착형 해외영업 강화 및 LNG선, 컨테이너선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축 등 영업력 강화에 있다.
지난해 11월 제 2의 창업을 선언한 바 있는 STX 팬오션은 금년 국내 최초 싱가포르 증시 상장, LNG사업 신규 진출, 해외 법인망 확대 등 성공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STX팬오션은 향후 이종철 사장을 중심으로 한층 강화된 사령탑의 진두 지휘하에 사업 다각화 및 해외 영업 강화 등 영업력 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2010년 세계 5대 선사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포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철 대표이사는 79년 입사해 런던 사무소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27년 만에 사장에 오른 해운업계 최고의 전문 경영인이며 김대유 부사장은 석유, 석탄 등 에너지 사업전문가로 20여년간 종합상사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사업지주회사인 ㈜STX의 자원에너지 사업을 6천억원 규모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STX 팬오션은 해운 전문 사장과 종합상사 출신 부사장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글로벌 네트웍 구축을 위한 영업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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