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8 14:53
세계무역기구, 성장률 둔화로 선사수입 감소 전망
세계무역기구(WTO)는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 지속된 유가상승에 따라 부분적으로 전반적인 경제성장의 둔화를 가져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전년대비 세계 상품 수출액은 9.0% 증가했으나 금년에는 6.5%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무역거래량은 올 2분기에 OECD국가에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2005년 상반기에 미국의 수입량과 아시아지역간 거래량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운송서비스 분야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5천억원달러규모를 기록해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같은 증가는 운송비 상승과 전체적인 거래량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또 2004년에 이어 올해도 중국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주요 수출입시장의 역할을 계속하고 있으며 2004년에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큰 무역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구는 2005년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무역량의 감소는 포워딩업체를 비롯해 선사, 항공사들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먼저 항공화물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국제운송항공협회(IATA)에서 발표한 수치는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아울러 해운시장도 예외일 수 없다고 전망되고 있는데, 새로 건조된 선박이 시장에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무역량이 감소함에 따라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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