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7-11 15:57

[ 데스크 대담- 東西海運 徐榮澤 社長 ]

대담=鄭昌勳 편집부장

다양하고 일관성있는 복합운송서비스 체제 구축
삼국간 수송에 주력, 직원복지증진에 진력

동서해운은 외항해운업에서 해운부대업체인 복합운송업, 선박대리점업체로
변신하면서도 동종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같은 비결은
경영자의 뚜렷한 경영철학과 노사간의 화합 그리고 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과감히 투자한 결과이다. 아울러 새로운 시장개척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회
사의 명운을 결고 투자하고 있는데서 기업의 생명력을 강하게 하고 있다.

― 동서해운은 그간 우리나라 외항해운업 발전은 물론이고 해운부대업의 정
착과 새로운 해운시장 개척에 기여한 바가 크가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사장님의 경영철학과 향후 사업 추진계획의 진솔한 답변을 듣고 싶습
니다.

한 창구에서 모두 취급

徐 사장: 사실 작은 조직을 운영하기 때문에 경영철학이란 단어는 조금 어
울리지 않습니다만, 직원이 바로 이 회사의 주인이란 점을 인식시키고 실제
저 자신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최고 경영자가 직원과 똑같은
체험과 고난을 나눠 가지는 것이야 말로 주인의식의 첫 걸음이라고 확신하
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임직원이 서비스업체로서의 투철한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
고 있고 이를 토대로 회사 조직을 원활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은
국내보다 해외투자를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작은 LCL화물에서 부터 수십만톤
의 대형화물에 이르기까지 동서해운 한 창구에서 모두 취급할 수 있는 다양
하고 효과적인 수송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며 특히 삼국간 수송에 주력할 계
획입니다.

― 동서해운의 경우 북방사업 진출에 여타 해운기업보다 발빠른 추진력을
보여 왔습니다. 중국, 카자흐스탄 등 북방서비스에서 선점할 수 있었던 비
결은.

徐 사장: 실제적으로 저희회사가 중국지역에 진출한 시기는 타사보다 오히
려 한발 늦었습니다. 그러나 여타 해운회사보다 빨리 정착할 수 있었던 이
유는 철저한 사전 준비과정이 완벽했다고 봅니다. 특히 현지인과의 업무상
예견되는 모든 문제점 등을 조사 검토하고 영업범위를 비단 한국계 투자기
업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화주 사회에 깊숙히 파고 들어간 결과로 봅니다.

화주에 최신 물류 정보 제공

― 최근 우리 경제는 위험수위의 경제위기에 처해 있고 이에 따라 해상물동
량의 급감으로 해운업체간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합니다. 이로인
해 운임은 각 항로마다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경영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서해운의 운임정책과 집화전략은 어떻
습니까.

徐 사장: 물론 화주에게 경쟁력있는 운임을 제공한다는 것은 선사 입장에서
보면 일방적인 측면과 상대적인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정확하고 명료한 해법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다만, 급격한 운임의 상승 또
는 하락은 화주, 선사 모두에게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저
희회사에선 이러한 정책 바탕위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자 합니다. 또 집화
전략의 기본방향은 첫째, 모든 무류 서비스에 대해 화주에게 가장 최신정보
를 충분히 제공해 이를 화주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한
번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철학을 전직원이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2년전쯤 운임이 34달러였던 LCL화물이 멸실되었어도
보험구상 외 1만달러이상 보상 한 적이 있었으며 매년 이러한 보상으로 많
은 예산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 동서해운하면 전통있는 중견 해운기업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이미지가 지속되기 위해선 인력의 양성과 소프트웨어인 서비스 기술의 개발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에대한 사장님의 견해는.

직원교육에 심혈 기울여

徐 사장: 건전한 인격양성이야 말로 서비스 기술개발의 첫걸음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에 저희회사에선 업무향상 및 보다 성숙된 인간형성을 목표로 직
원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과장이상 간부직원은 의무적으로 연
1회이상 스스로 강사가 돼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사내교육은
물론이며 사외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93년 12월 사내복지기금
이란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금에서 중·고등학교 직원자녀
는 물론 대학교까지 교육비 일체를 부담하고 있으며 기타 직원복지경비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도 있지만 그간 어려운 시기도 많았다고
봅니다. 사장님께서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徐 사장: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시기도 많이 겪었습니다만 최근에는
한중 수교이전인 89년 최초로 직항로가 개설되어 한국과 중국간 수출입 화
물의 집화 ㅁ치 운항의 기초를 닦는 일에 일조했을 때 입니다.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한중간 교역 증진에 도움이 되
었으면 합니다.

― 끝으로 관련업계 및 관계당국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徐 사장: 업계 스스로 보다 많은 정보를 서류 교환하여 서비스 개선에 책임
을 공유하여 국가발전에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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