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31 10:02

10월 물류칼럼

칼럼제목 : 物流와 人生

物流를 이해하면 그 속에서 人生을 살아가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 주변에서 흔히 알 수 있는 내용들 이지만 물류적인 시각에서 재조명하였습니다.
편하게 보시고 한번쯤 함께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1. SCM은 결국 인간 마인드 훈련이다.
SCM의 정의를 설명함에 있어서 결국 "SCM은 인간 마인드 훈련“이라고 생각된다.
SCM은 BPR이 보다 확대된 개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BPR이 한 기업 내의 물류흐름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라면, SCM은 한 기업과 관계된 다른 기업까지도 확대돼서, 프로세스의 합리성을 추구해 나가자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결국 SCM이란 BPR의 연속된 개념에서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BPR이란 기업내에서 프로젝트팀을 만들어서 개선운동을 하자는 것인데, 즉 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프로세스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을 말한다.
그와 같이 SCM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SCM은 공급망관리라고 하는데, 자재 구매단계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있어서 수많은 프로세스를 합리적으로 관리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 간의 프로세스를 합리적으로 만들어나가는 데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 마인드 훈련”인 것이다.
BPR이든 SCM이든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해야할 것은 문제점을 발굴하는 작업이다. 문제점을 발굴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은 나 자신부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노력하는데 있는 것이다.
결국 SCM은 인간 마인드를 어떻게 가지는가에서 성공여부가 좌우된다.

2. 알기 쉽고 재미있는 물류를 만들어 갑시다.
무슨 일이든지 "쉽게 가르치면 쉽게 이해하게 되고, 어렵게 가르치면 어렵게 이해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도올 김용옥 교수의 강의를 즐겁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기존에 어렵게만 생각했던 철학 강의를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었다. 나는 그 사람이 철학에 있어서 도통했기에 그런 재미있는 강의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모든 학문들은 제대로만 안다면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류나 경영 같은 학문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 물류세미나를 가보면 외국계 컨설팅회사에서 나와서 어려운 용어를 구사하면서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렵게 설명하는 것을 종종 보았다. 처음에는 내가 잘 몰라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 사람이 잘 몰라서 어렵게 설명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강의든지 내용의 본질을 잘 이해한다면 상대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류의 운영도 "알기 쉽고 재미있는 물류센터"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모두가 보람을 느끼고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류담당자가 물류를 이해함에 있어서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물류담당자가 물류를 이해하는 것이 골치 아프고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다음 모든 일들도 어려워질 것이다.
결국은 물류담당자들이 물류를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후에 물류의 개선을 위해서 끊임없이 문제점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강구하고, 그리고 실행에 옮기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물류! 거꾸로 한번 생각해 봅시다.
가끔씩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들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를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만의 고정관념에 빠져서 내가 생각하는 것만이 제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뒤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류라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들은 물류의 운영 흐름에 있어서 내가하고 있는 물류가 제대로 흘러가는 것인지 아니면 잘못 흘러가고는 있지는 않는지 한번쯤 되돌아 볼 필요가 있겠다.
우리는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기존에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생각해 봄으로서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을 수도 있다고 본다.
그 동안 우리들의 관념 속에 물류정보시스템과 자동화시스템을 동시에 도입함에 있어서 상위인 물류정보시스템을 기준으로 하위의 자동화시스템이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였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한 의류업체에서는 자동화 시스템을 2단계에 걸쳐서 도입한 후, 그러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통합해주는 물류정보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하는 업체가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하드웨어 장비를 현장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추가, 변경을 실시하여 최대한 완벽하게 만든 후, 여기에서 발생하는 결과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하기 위한 물류정보 관리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사례가 있다.
이 회사의 물류시스템은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실패를 최소화하여 최적의 물류시스템을 구현해나가기 위해 한 단계 한 단계 밟아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기존의 순서와는 반대인데, 어쩌면 이것이 맞을 수도 있으며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안전한 방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우리는 내가 하고 있는 업무 중에서도 거꾸로 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4. 제품의 본질을 이해하면 경영의 길이 보인다.
얼마 전 모 화장품회사와 함께 물류시스템에 대해 검토를 하면서 성공적인 경영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여성들에게 있어서 화장품은 지금까지의 사회적인 통념은 가격이 비쌀수록 좋은 상품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같다. 이것은 아마 여성들에게 있어서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의 표출”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화장품 유통의 실태를 살펴보면 광고비, 포장비, 유통마진 등을 제외한 실질적인 제품의 원가는 20%도 채 안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실 화려한 포장비나 광고비 등은 사실 제품의 본질과는 전혀 관계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외국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엄청난 이익을 올렸을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최근 한국의 한 기업에서 자사의 제품이 “가격이 싸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상품”이라는 것을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해 업계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가 있다. 이것은 바로 상품의 본질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는데 성공한 경우 일 것이다.
그러한 홍보의 위력을 보여준 매체는 역시 인터넷을 통한 통신판매였다. 현재 그 회사는 온라인통신판매 보다 점포의 비중이 더 크지만 성공을 위한 출발점은 인터넷이었다. 인터넷에서 10대를 중심으로 하여 상품의 본질을 알리는 마케팅을 충실하게 실시하였던 것이다. 즉 가격을 최대한 저렴하게 하기 위하여 제품을 담는 플라스틱병 외에는 별도의 포장에 비용을 들이지 않았다. 만약 소비자가 포장 케이스를 원할 경우에는 별도의 비용(천원 정도)을 지불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에게는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하는데 성공적인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또 한번 놀랐던 것은 불과 얼마 전까지 사장실이 허름한 컨테이너박스였다는 것이다. 그러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국내에서의 성공에만 머무르지 않고 동남아와 유럽으로 진출하고 있음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기존업계의 대기업들이 신생 출범한 이 업체로 인해서 엄청난 도전을 받고 있으며, 영업 전략을 그 업체와 같은 방향으로 맞추어 가야할 정도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작은 신생업체이지만 제품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잘 이용하였다는 것이 젊은 소비자층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분명히 아직도 화장품과 같이 기존 제품에 거품이 많은 상품들이 있을 것이다. 그 제품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영업 전략을 마련한다면 앞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5. 물류시스템은 지속적인 A/S가 핵심과제
물류센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물류시스템의 도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 회사의 취급 아이템에 맞는 물류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은 물류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일 것이며, 그러한 적합한 물류시스템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다.
2004년 9월 동경에서 실시한 “동경물류전”이라는 전시회를 참관하게 되었다. 물류센터의 각종 하드웨어 및 자동화기기, 물류용기 등이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나 자신 또한 물류기기의 한 분야를 국내에서 취급하는 한 사람으로서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물류기기 분야만큼은 우리나라와 일본은 20년 이상의 수준차가 있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아니 어쩌면 자동화기기와 같은 분야는 도저히 따라가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가끔 각 기업체에서는 대표이사나 임원진들이 외국의 물류전시회를 다녀와서 외국의 자동화 시스템을 국내의 엔지니어링사를 통하여 도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은 기대했던 것만큼은 물류 생산성을 가져오지 못하고 오히려 기업으로 하여금 경영의 어려움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오곤 한다.
그 이유인즉, 물류시스템의 도입은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유지보수(A/S)가 중요한 것이다. 지속적인 A/S가 되지 않는 외국의 물류기기를 도입하는 경우에는 처음 몇 년간은 문제가 없다가도 시스템의 변경이 필요하거나, 이전을 하게 되거나, 노후하게 되거나 하면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것이다. 그리고 외국사의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던 중간 대리점업체가 몇 년 후 사라지게 된다면 A/S관리는 더더욱 막막해 지는 것이다. 가급적이면 물류시스템을 도입할 경우에는 국내에서 지속적인 A/S관리가 철저히 잘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눈에 보이는 성능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물류시스템과 같은 지속적인 A/S를 필요로 하는 제품은 국내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물류시스템 도입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6. 시스템의 도입은 투자비 대비 생산성을 따져야한다.
과거 물류시스템의 도입을 위하여 막대한 돈을 투자한 기업이 많았다. 지금은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IMF 이전에는 자동화시스템만 도입하면 물류센터는 완벽해진다는 생각으로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기업들이 많았다. 그러한 투자를 유도했던 곳은 바로 국내의 대기업들이었다. 자체적인 기술은 그다지 갖고 있지 않으면서 외국의 물류장비들을 들여와서 비싼 가격에 설치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때 당시 도입 측의 기업에서는 대기업에서 실시하는 설명회(P/T)와 시뮬레이션만 믿고 투자를 진행하였던 것이다. 90년대 초기부터 시작된 물류센터의 투자열기는 국내 대기업을 통하여서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많게는 몇 백억에서 적게는 몇 십억에 이르는 물류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였던 것이다. 그러한 경향이 IMF시대를 지나면서 대기업의 물류자동화를 실시하는 엔지니어링사는 많이 사라지게 되거나, 축소화되었다.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워서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도입하는 기업 측에서 물류자동화설비에 대한 허와 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과거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업체들을 만나보면 투자비 대비 감가상각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곳도 많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에는 정말이지 너무도 몰라서들 과투자를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는 우리도 물류라는 말이 생소하지 않은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물류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도입은 필수적이다. 각 사의 상품 특징에 맞는 시스템을 도입해야할 뿐 만 아니라, 투자비 대비 생산성을 꼼꼼히 따져서 시스템의 기종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7. 변화를 위한 10가지 충고

1. 남과 경쟁하지 말고 자기 자신과 경쟁하라.
2. 자기 자신을 깔보지 말고 격려하라.
3. 당신에게는 장점과 단점이 있음을 알라.
(단점은 인정하고 고쳐 나가라)
4. 과거의 잘못은 관대히 용서하라.
5. 자신의 외모, 가정, 성격 등을 포용하도록 노력하라.
(그것을 탓하거나 구실로 삼지 말라)
6. 자신을 끊임없이 개선시켜라.
7. 당신은 지금 매우 중대한 어떤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라.
(그 책임의식은 당신을 변화시킨다)
8. 당신은 꼭 성공한다고 믿으라.
9. 끊임없이 정직하라.
10. 주위에 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도록 하라. (자신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할 것이다)


코텍전자/최영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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