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8 11:06
올해 세계 무역 6.5% 증가에 그칠 듯<WTO>
올해 세계 무역은 지난해보다 둔화된 6.5%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고 세계무역기구(WTO)가 27일 밝혔다.
세계무역기구가 이날 발표한 2005년도 국제무역통계의 올해 전망 부분을 보면 지난해 세계무역은 실질 베이스로 9% 증가, 2000년 이후 최대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올해는 유가 부담으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 예상된다 것.
WT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의 세계 상품 무역은 명목 베이스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에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WTO는 OCED(경제협력개발기구)의 무역 신장세는 두드러졌으나 상반기에 아시아 역내무역과 미국의 수입 증가율이 현저히 낮아졌고 특히 유가가 20년래 최고치로 상승한 것이 석유수입국들의 소비자. 기업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WTO는 유가 상승은 하반기까지는 당분간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고유가의 충격을 극복한다면 세계의 무역은 내년에는 7% 전후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스칼 라미 WTO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올해의 무역 신장세는 여전히 만족스럽지만 감속 추세가 일부 우려를 갖게한다"면서 "정상궤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무역 협상의 성공적 종결을 보다 많은 기회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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