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8 11:01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28일 중국의 지난 9월 원유 수입액이 작년동월대비 5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원유수입액은 총 47억7천만달러로 51% 늘었고, 올들어 9월까지의 누적 수입액 역시 342억달러로 45% 증가했다.
지난달 원유 수입량의 경우 작년동월보다 4.8% 많은 1천85만t, 1~9월 수입량은 4% 늘어난 9천396만t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중국의 원유 수입액 급증이 올들어 미국 뉴욕시장에서 유가가 41%나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유가 상승으로 중국 농민들의 비용 지출이 늘고 원재료 가격 상승을 소비자에 전가시키지 못해 정유사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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