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7 16:01

<濠/洲/航/路>호주항로 9월 조업일수 감소로 화물량 줄어

1~9월 물동량 작년수준 바짝 뒤쫓아


8월 실적이 6700TEU를 기록해 전달 대비 높은 실적 상승세를 기록했던 호주항로는 9월 들어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800TEU가 줄어든 5900TEU의 물량을 운송했다.

그러나 선사들은 올초부터 눈에 띄게 나타났던 물동량 감소세가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8월에 비해 9월 물량이 확연히 줄었음에도 호주항로의 1~9월 전체실적은 작년대비 1.6% 감소에 머물렀기 때문. 이 항로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작년에 비해 5~6% 가량이 적었었다.

10월도 물량의 호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호주항로 취항선사 관계자들은 이런 추세로 나갈 경우 연말에 가서는 작년대비 증가세로 올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이나 중국쪽도 이같은 상승세는 마찬가지여서 일본의 경우 1~8월 기간중 11%가량 물량이 늘어났고 중국도 15~20% 가량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호주경제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호주경제는 국제경상수지 적자와 높은 유가로 인해 침체기에 빠졌다는 평가가 있었다. 실제로 주택 및 건설경기가 계속 냉각돼 호주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국제 경기가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분위기와 함께 정부가 경기진작책으로 소득세와 소비세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세제개혁이 소비활성화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사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 초반 부진했던 전자제품이 다시 많이 나가고 있다”며 “레진이나 종이류등의 원부자재도 수출에 활기를 띄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소석률도 100%에 육박하고 있다. 화물이 다음항차로 넘어가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나 화물을 더 실을 수 있을 만큼 선복여유는 없다는 것이다. 소석률은 곧 운임률과와 연결된다. 100%에 가까운 소석률로 호주항로 취항선사들은 지난 9월 1일부터 도입한 TEU당 250달러의 성수기할증료(PSS)가 원활히 징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입초기 하주들과의 밀고 당기기가 있었으나 빡빡한 선복수준으로 하주들이 선사측 요구를 받아들인 것.

더구나 선사들은 1월과 7월에 실시했던 두차례 운임인상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 작년보다 운임이 다소 내려간 것을 감안해 PSS만큼은 하주들로부터 웬만하면 받겠다는 태세여서 이번 성수기할증료 징수율에 힘이 되고 있다.

부대운임과 관련해선 호주항로 취항선사단체인 AADA는 지난 14일 TEU당 250달러로 인상했던 유가할증료를 11월 4일부터 TEU당 25달러를 추가인상하기로 했다. 인상된 유가할증료는 TEU당 275달러, FEU당 550달러다.

이는 9월 23일과 이달 14일에 이은 3달 연속 인상이다. 이에 대해 AADA 관계자는 “최근 유가가 높은 폭으로 오르는 바람에 유가할증료를 조정하는 트리거포인트(변동점)를 크게 뛰어올랐다”며 “이에 따라 4주간 지속해야 올리는 유가할증료가 3주간격으로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주항로는 유가가 트리거포인트(변동점)를 기준으로 4주간 고점 혹은 저점을 유지하면 BAF를 조정하고 있다. 한편 스위스선사 MSC는 기존에 서비스해오던 아시아-호주항로를 머스크라인과 공동으로 내년 2월부터 두개 루트로 운영한다. 센트럴 아시아 루프(CAL)와 노던 아시아 루프(NAL)가 그것.

CAL은 멜버른-시드니-샤먼-치완-홍콩-카오슝-멜버른이며 NAL은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요코하마-나고야-오사카-부산-칭다오-상하이-닝보-시드니 순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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