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7 15:58

<中/東/航/路>이란 한국상품 수입금지조치에 초긴장

11월부 해상운임·FAF 동시 인상


중동 수출항로 취항선사들이 이란정부의 우리상품에 대한 규제강화 움직임에 초긴장하고 있다. 핵문제와 관련된 우리정부와의 입장이 상이한데서 오는 이란 정부측의 조치들이 앞으로 이란행 수출물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해운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이란정부는 지난 17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대해 수입등록 중단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한국제품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내린 것은 지난달 2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결의안에 한국이 찬성한데 따른 보복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은 핵 결의안에 찬성한 22개국중 우리나라와 영구, 체코, 아르헨티나 등 4개국 제품에 대해 이같은 수입 중단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란은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제품은 물론 3국간 거래를 통한 수출에 대해서도 수입을 금지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으로 나가는 물량은 대 중동 항로 수출물량은 많게는 50%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중동 수출항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란지역을 거쳐 중앙아시아로 나가는 물량들이 많기 때문에 하주들로서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란에 21억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했다.

이란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의 견해는 여러 가지다. 이란 상무성은 우리상품에 대한 수입승인을 허용하고 있고 단지 일부 품목이나 수출업자에 대해 통관을 까다롭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관계자가 있는가 하면 이란정부는 기 오픈된 화물에 대해서만 선적을 하도록 하고 있어 앞으로 신용장개설, 통관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이란지역 물량은 급감세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많다.

양국 정부측이 외교적으로 현안들을 하루속히 해결해 대 이란 수출에 이상이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동항로는 가장 잠재력이 큰 항로중의 하나인 점을 감안해 선사들의 신규 진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사고 있다. 오는 11월 5일부터는 스위스 유수선사인 MSC사가 싱가포르 환적 중동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란문제, 신규 선사들의 진입등 당면과제들이 많지만 중동수출항로의 물량 증가세는 꾸준할 것으로 보여 취항선사들은 당초 계획대로 11월1일부터 해상운임과 유가할증료를 동반 인상한다.

중동항로 취항선사들은 11월 1일부로 중동향 화물에 대해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00달러의 운임인상을 시행키로 했다. 지난 4월과 7월에 이은 올들어 세 번째 운임인상이다.

또 고유가 기조를 반영해 11월부터 TEU당 152달러로 유가할증료(FAF)를 인상한다.

한편 지난 9월까지의 선사별 수송실적을 보면 이란국영선사 IRISL이 3만 8291TEU로 33.2% 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아랍에미레이트의 UASC가 1만 8964TEU로 16.4%의 점유율을 보였다. 현대상선은 1만 15TEU로 8.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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