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8 17:14
두차례에 걸친 심각한 허리케인 피해로 미국의 에너지 소비증가 추세가 둔화되면서 미국 전체의 원유수입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수입이 이같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초대형 허리케인의 연이은 내습으로 멕시코만 연안의 주요 원유생산, 정유시설 및 석유물류체계의 상당부분이 파괴되었으며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석유가격이 급등하는 등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은 금년 4/4분기 미국의 석유소비량이 전년동기대비 0.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유조선 해운경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미국의 원유 수입량은 0.9% 감소해 일일 평균 2,050만 배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카트리나 및 리타 피해로 파괴된 원유생산시설의 경우 약 33%가 오는 12월까지 정상적인 가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항로 유조선운임은 유례없는 폭등 추세를 기록했던 작년 4/4분기와 달리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진정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미국내 정유시설의 가동률 하락은 미국 전체의 석유제품수입을 증가시켰으며 그 결과 석유제품운반선 운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