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7 10:25

인천 남동공단 공동물류센터 개장

인천 남동공단내 입주기업들의 물류업무를 대행하고 생산한 완제품을 함께 판매하기 위한 '남동공단 공동물류센터'가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

남동공단 공동물류센터는 인천시의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 실시되는 사업이며, 물류업무를 공동으로 시행함으로써, 물류서비스와 물류비용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들에게 고품질, 저비용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인천시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은 1단계 사업인 물류공동화 시스템개발 및 전략 수립 용역이 지난달 21일 끝나 2단계인 남동공단 공동물류센터 개장과 대상 및 범위, 시설·장비의 확대전략이 진행되고 있다. 2008년부터 3단계에 들어서면 대단위 공동물류 전용센터를 건립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개장식에는 인천광역시장, 인천광역시의회 의장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현판식과 컷팅식을 통해 공동물류센터의 개막을 자축했다.

이날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이 동북아물류중심 도시로 나가기 위한 전략중의 하나로 계획된 남동공단 공동물류사업을 성공화 사례로 만들어 남동공단 입주 업체들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이 중국과 북한의 물류허브가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남동공단 공동물류센터는 센터 650평, 야적장 400평, 사무실 20평으로 조성, 남동공단내 입주 기업들을 중심으로 물류컨설팅으로부터 원재료/수출입/완제품의 공동보관 및 공동수배송, 물류가공(피킹, 패킹, 바코드부착등), 수출입물류대행, 물류정보시스템의 활용등 고품질의 맞춤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영물류는 "남동공단 기업들에게 효육적인 물류서비스제공을 위한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며 "현재까지 11개 업체와 공동물류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고, 45개 업체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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