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7 17:18

세계 물류업체 경쟁 심화

미 물류 아웃소싱업체 12% 4PL 이용


앞으로 물류 업체들은 하주기업의 다양한 물류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고 물류비용 절감을 비롯해 화물 보안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KMI가 밝혔다.

특히 물류 공급망(SCM)에서 실시간으로 제품의 상태를 추적하는 전자 태그(RFID) 기술 등을 이용한 화물의 가시성(visibility)과 보안, 서비스의 신뢰성(Reliability)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운송, 보관, 하역 등의 단순 기능 서비스에서 원 스톱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점점 확대되면서 4PL의 서비스 기능도 제공해야 하는 중요한 관건으로 등장하고 있다.

또 하주들은 다양한 형태의 물류 서비스를 아웃소싱 할 경우 참여하는 3PL 업체의 수를 최소화하려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3PL 업체의 합병 및 인수에 관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BG 스트레터직 어드바이저의 경영자인 벤 고든(Ben Gordon)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의 절반 정도가 10년 전에는 평균 20개의 물류업체를 이용했으나, 최근 10개 업체로 줄였고, 향후 5년 이내에는 5개 업체로 줄 것으로 전망했다.

GM의 경우 5년 전에 100개가 넘는 운송 중개인이 공급망 사슬을 운영했으나 현재에는 미국의 유수 물류업체인 CNF사와 합작으로 Vector SCM을 설립하여 1개의 업체를 이용해 물류 업무를 아웃소싱하고 있다.

4PL은 엑센투어(Accenture)에서 처음으로 언급한 개념으로, 공급사슬 상의 모든 물류기능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물류업체를 말한다.

이는 물류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기업들이 단일 계약을 통해 공급망 전체를 지원하는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어 하는 수요에 부응하고자 등장한 기업 형태다.

이때 기업은 연구개발, 디자인, 상품개발, 판매, 마케팅 등의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4PL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는 물류(Logistics), 거래 관리(trade management), 컨설팅, 재정(finance), 운송(transportation), 정보 통신(IT) 관리 등이다.

미국의 조지아 텍(Georgia Tech)에서 매년 실시한 ‘3PL 서비스에 대한 하주들의 태도에 대한 2004 보고서’에서 물류 업무를 아웃소싱 하는 656개의 업체 가운에 12%가 4PL 모델을 이용하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4PL업체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CapGemini, A.T. Kearney, Booz Allen Hamilton, IBM, Accenture, ICG 등이 있다.

특히, IBM사는 4PL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의 내부 물류 부서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컨설팅 통합하고, 새로운 해운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 Maersk Data 인수 및 IT 기능 강화등을 통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3PL, 업체 간의 경쟁 치열

3PL업체들 특히 특송업체를 비롯하여 트럭킹 업체와 컨테이너 선사들 간에도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IBM의 한 보고서는 특송업체들이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을 이용하여 컨테이너 선사의 고객을 흡수하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향후 특송업체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 선사들이 잠재적 인수 및 합병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특송업체들은 고객 최우선 전략과 첨단 IT 기술을 이용하여 현재 하주들이 요구하는 제품의 가시성과 신뢰성을 충분히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선사들도 영업력을 확대하기 위해 Maerk, APL, NYK Line과 같은 대형 선사들은 도어-토-도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자사의 3PL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3PL 부문의 역할은 단순히 화물을 유치하는 세일즈의 역할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고, 선사들이 특송업체와 같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실 선사들 가운데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본을 가진 업체는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대형 트럭킹 업체들인 옐로우 로드웨이와 스나이더 네셔널도 공격적으로 포워딩과 3PL 물류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3PL이 자사의 부족한 부분을 보안하여 4PL로 성장하기 위해 IT업자, 전문컨설팅 업체, 다른 물류업체 등과의 전략적 제휴나 합병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기업의 공급망 사슬에서 원료 및 부품 등의 조달, 보관, 배송 등 다양하고 방대한 규모의 정보를 처리하고 가공할 수 있는 정보 시스템 기술 능력과 상호 정보 공유가 가능한 신뢰관계 구축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선사들은 특송업체와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구축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과 가시성,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판단되며, 장기적으로 특송업체와 같은 통합물류업체로의 기능을 키워 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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