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6-24 11:04
[ 한진해운, 동구권 시장 공략에 박차 가해 ]
체코등 3개국에 영업소 신설
한진해운은 지난 18일부로 국적선사 최초로 체코의 프라하, 헝가리의 부다
페스트, 폴란드의 바르샤바에 영업소를 신설하는 등 동유럽시장 공략에 박
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영업소 신설은 최근 경제개발 가속화로 교역물량이 점증하고 있는
동구 국가들의 물량을 유치하고 신설영업소를 발판으로 신규시장으로 부상
하고 있는 동구 해운시장 공략의 포석이라고 한진해운측은 밝히고 있다.
또 서구의 안정된 마켓과는 달리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동지역에서 향후
펜듈럼 항로, 중국~유럽직항로 등 유럽항로 공급증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
기 위한 추가 수요 확보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동사는 앞으로 동구 영업소를 단순한 관리조직이 아닌 전산시스템 보완,
우수인력 확보등 과감한 투자로 구주 지역본부와 연계해 영업력을 극대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한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 영업소 설립은 동구 해운시장의 높은 시장성을
시사하는 것으ㅗ 대리점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직접 영업을 할 수 있을 정도
로 영업력이 신장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동구시장의 물량 및
수익이 매년 20%이상씩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사는 동구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94년부터 바르샤바 등에 지역전문
가 양성을 위해 직원을 파견해 어학연수와 함께 현지해운시장조사 및 진출
가능성을 탐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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