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2 17:25
MOL, 아시아-아프리카서비스 업그레이드 '눈에띄네'
PIL과 공동운항 강화
일본 선사인 미쓰이OSK라인(MOL)이 아시아-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정기컨테이너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MOL은 먼저 1800TEU급 컨테이너선 총 7척을 투입해 아시아-남서아프리카를 운항하는 WA1서비스를 12월 초부터 런칭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0일 간격으로 운항되며 인도양의 여러 섬들도 커버하게 된다.
서비스 루트는 홍콩-싱가포르-포트루이스-타마타브-더반-테마-라고스-로메-더반-포트루이스-콜롬보-싱가포르-홍콩.
MOL은 WA1서비스 개설로 PIL로부터 선복을 빌려 서비스하고 있는 기존 WA3와 함께 아프리카 주요항을 한달에 최대 6번까지 기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WA3서비스는 PIL이 싱가포르-케이프타운-코토노우-라고스-아비잔-도우알라-더반-싱가포르 루트에 1300TEU급 컨선 6척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MOL은 WA1개설에 따라 피앤오네들로이드와 공동운항하고 있는 아시아-인도양 서비스인 IOX셔틀서비스는 중단할 계획이다.
MOL은 이와 함께 싱가포르선사 퍼시픽 인터내셔널 라인(PIL)과 인도-파키스탄-중동-아프리카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를 12월에 개설할 계획이다.
신규 서비스는 두 선사외에 모리셔스 선사인 LNL도 공동참여하며 각 선사가 850TEU급 선박 2척씩을 투입해 총 6척의 선대로 운영된다.
루트는 카라치-나바쉐바-제벨알리-몸바사-달에스살람-더반이며 주1회 운항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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