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12 17:46

카트리나로 현지 하주 영업·수금 가장 어려울 듯

우회 수출입으로 물류비 증가우려도 지적
뉴올리언스 현지 한국 진출업체 애로사항 언급


미 의회 및 정부가 이번 피해복구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카트리나가 남기고 간 상처가 어느정도 아물게 될 경우 우리 업계의 진출을 고려해 볼 필요도 있다고 KOTRA가 밝혔다.

미 연방 정부는 자연재해 복구비용 역사상 최대규모인 1,500~2,000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KOTRA가 파악한 진출 가능성 품목으로는 굴삭기, 지게차 등 복구에 따른 중장비기계, 복구 건설분야 수요증가에 따른 건설기계 및 건축자재, 주요 인프라 복구 관련 통신장비, 에어컨, TV 등 가전제품 그리고 저가용 승용차 등을 꼽고 있다.

한편 현지에 진출한 한국업계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향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애로사항으로는 현지 화주, 바이어 피해로 인한 판매 영업 및 수급 어려움, 뉴올리언스 시설과 화물 유실 및 철도운송 지연 우려, 우회 수출입으로 물류비용 증가 우려 그리고 유가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우려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제전문가들과 투자분석가들은 미 연준(Federal Reserve)이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9월 20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이자율 인상 조치를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유가와 원유 수송 애로문제가 미 멕시코만 지역 경제의 침체와 결합돼 전체 경제를 침체로 끌고 들어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모든 산업에서 고유가를 실감하고 있지만 특히, 항공산업은 급등하는 제트유 가격으로 인해 가장 먼저,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어 일부 기업이 파산할 수 있으며 노스웨스트사는 이미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가격 인상은 미국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자 지출을 상당부분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RSM사는 카트리나로 인한 손실을 1천억달러로 추산하면서 이중 보험에 가입한 손실은 100억~250억달러로 추정했다.

미국 의회의 추정손실액은 1,500억달러~2,000억달러 수준이며 이미 105달러의 복구 예산을 승인했다.

미국 의회 예산국,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 은행은 카트리나로 인한 금년도 미국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하락할 것으로 일제히 전망했다.

이전의 허리케인과는 달리 카트리나는 항구 및 정유 시설 파괴(14개중 9개 폐쇄)를 통해 원유 공급에 차질을 일으키고 미시시피강으로의 물류 공급을 차단하게 돼 장기적으로 미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피해지로 알려진 뉴올리언스시는 미국 남부의 물류 중심지다.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의 경제규모는 전미 총 경제 규모의 2%에 불과하나 걸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은 각각 미국 총생산량의 30%와 2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내 총 정유시설의 10%가 밀집해 있어 에너지 및 물류 공급 차질에 따른 미국 경제의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 상승, 소비 감소 등으로 올 하반기 GDP 성장률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이번 피해에 따른 복구 프로젝트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오는 2006년 상반기에 경제 성장률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베라베시는 최악의 경우 유가가 100달러대로 급등한 뒤 연말쯤 70달러로 하락, 이로인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닷컴은 하반기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로 4%이상에서 3.5%로 하향 조정했으며 액션 이코니믹스 역시 하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4%에서 4.1%로 하향 조정했다.

스노우 재무장관은 카트리나 피해로 올해 약 0.5%포인트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전망이지만 2006년에는 동 지역의 재건축이 경제활성화를 이끌어 성장률을 0.5% 상승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단절된 경제활동으로 1일 1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할 것인지, 적절한 시점에 되돌아 갈 것인지 등을 결정하는데 시간이 소요될수록 손실은 증가할 것이며 뉴올리언스지역의 장기적인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에 진출한 한국 지상사를 대상으로 KOTRA 미국 지역 무역관을 통해 피해사례 및 애로사항을 긴급 조사한 결과 이번 사태로의 직접적인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그 지역 경제의 마비, 유가상승, 물류비 증가 등으로 당분간의 간접적인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 지상사들의 주요 애로사항은 먼저 현지 하주와 바이어 피해로 인한 판매 영업 및 수금의 어려움이다. 또 뉴올리언스 시설, 화물 유실 및 철도 운송 지연의 우려다. 이와함께 우회 수출입으로 물류비용이 증가하는 것과 유가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우려다.

복구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따른 건설 중장비, 산업용 차량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굴삭기, 크레인, 콘크리트 펌프트럭, 지게차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복구 계획에 따른 건설분야의 수요증가가 예상돼 건축자재 수출도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합판, 루핑, 건축 내장재, 배관자재 등의 수요와 배수를 위한 양수기와 발전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낟.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재구축에 따른 관련 IT제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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