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람선서 고객 사은의 밤 행사 개최
태국 선사인 RCL(한국대리점 태영상선)은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한강유람선 '한리버랜드 아폴로호'에서 100여명의 고객 및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고객사은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RCL 본사에서 콰펙롱 회장과 수메이트 탄투와닛 사장, 테오 티 히엔 부사장등 5명의 임원이 직접 참석해 한국의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탄투와닛 본사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부산항만공사 추준석 사장, 바신 테라챤 주한태국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탄투와닛 RCL 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RCL은 한국을 동북아시아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인 삼성, 엘지, 현대, 대우, 효성 등의 세계적인 제품들은 각각의 업계에서 세계적인 기준과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RCL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을 해준 한국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RCL이 한국을 위해 보다 더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다짐을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RCL은 행사에서 삼성정밀화학을 '최우수 고객'으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공연에선 한국 총대리점인 태영상선의 RCL 담당직원들이 직접 갈고닦은 노래와 이벤트로 행사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한달여간의 준비를 거쳐 연주한 사물놀이 공연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멋진 실력을 보여줘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태국 현지 무용수가 특별 초청돼 태국의 전통무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태영상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3년 발주한 신조선 총 6척이 지난달 모두 인도됨에 따라 한국에서 보다 다양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의 자리였다"며 "태영상선이 RCL 한국대리점을 맡은 지 2주년이 되는 시점에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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